학교에서 끝장내라
이원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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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부터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개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장엄마들을 위한 강의에
참석하여 여러가지 좋은 정보들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7살인 지금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 많은 고민을 접하게 되었다.
많은 육아서를 보면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을 담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주변의 엄마들이나 아이의 친구들을 보면 사교육에 의지하고 있어서 내 아이만 너무
여유롭게 지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사교육을 시켜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교과 과정에 어느 정도는 선행이 필요하다는 말에
내심 경제적인 비용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불안하기도 하고 사교육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복잡하고 미묘한 생각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심 희망을 갖게 되는 내용은 사교육 없이도 ’학교에서 끝장내라’는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방향 설정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한 학기를 완전하게 습득해야 하는 것이 선행학습이 되어 버린 지금의 분위기에
미리보기 형식의 예습과 배운 내용을 차분하게 살펴보는 복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책읽기의 습관과 칭찬의 필요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부모의 욕심이 우선이 되기 보다는 아이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도록 기다려 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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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를 위한 그리기 100선 - 그리기로 배우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홍승화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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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가 워낙 그리고 색칠하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학원이라도 보내주고 싶지만
직장맘에 어린이집 시간과 잘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뮤지컬이나 동화책을 읽어본 후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그리기’라는 것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미리  교과서에 나오는 사물이나 여러가지 모양을
그려보고 생각하면서 아이가 교과 과정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다양한 표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찰력을 길러주기도 한다.
아이는 ’머리색깔은 검정색으로 해야 하는데, 너무 흔해서 다른 색으로 할래.’ 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을 했다. 

머리카락은 검정색으로 해야 한다는 나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기라도 하듯 말이다.  



친구에게 편지를 써 보도록 하면서 아이의 글쓰기 향상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
아이에게 친구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살의 아이라 편지의 내용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예쁘게 그림을 그렸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미술 영역을 하고 있지만 학교 미술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
재미있고 쉽게 그릴 수 있고 교과과정에 맞는 미술을 표현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책의 중간 이후에는 수학과 연관된 부분과 아이가 상상하여 그리는 부분 많아진다.
적당한 난이도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차분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  

책의 차례에 나온 순서대로 아이와 함께 즐겁게 그리기 시간을 보낸다면
아이가 난이도 부분에서는 무난히 적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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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아줌마 -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부부생활 탐구
문선희 지음 / 생각창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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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년차 주부인 내게 결혼생활과 아이를 키우는 일에 적응이 된 지금
나의 큰 관심사는 역시 남다른 우리 가정의 행복을 고수하는 방법이다.
내 친구들은 내게 자상한 남편이 있어 부럽다고 한다.
나는 못 느끼는 그런 모습들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는지 정말 의심스럽다.
친구들이 느끼는 것과 달리 나는 남편에게서 자상한 모습을 찾을 수 없으니 말이다.
현재 주말부부로 지내고 아이만 챙기는 나는 남편의 무심함이 느껴진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남편 역시도 힘들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가끔 나와 의견충돌이 발생하곤 한다.
가끔 남편의 지친 모습을 볼 때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모든 남녀가 첫 만남에 있어서 특별하고 색다르기도 하겠지만 우리 부부 역시 그랬다.
이 책의 저자의 첫 만남을 보면서 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기도 했다.
귀엽고 애교가 넘쳤던 남편의 연애시절과 새침하고 무뚝뚝한 했던 나.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사귀기 시작하고 남편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하고 꼭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던 순수했던 그 시절.
지금 돌이켜 보면 다시 그 시절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었던 부분도 많았고 부부싸움 도중 나는 왜 이렇게
재치있게 대응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 나의 신혼시절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끝으로 자녀 이야기에서는 정말 100% 공감할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다 겪었을만한 기쁨과 감동을 말이다.
사랑스러운 내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갖게 된다.
나 역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보다 일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
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어 어떻게 하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늘 고민을 하기도 한다.
각자 다른 생활에서 가정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 역시 좋은 엄마, 좋은 아내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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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똥은 똥그랗다 ㅣ 문학동네 동시집 10
문인수 지음, 수봉이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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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진 동시를 접할 때면 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의미로 전해지는지 그리고 그 내용에서 표현되고 있는 모습을 함께 공감하기도 한다.
어릴 때 쓴 것 말고 처음 처 보았다는 문인수 선생님의 학창시절의 표현에서
나는 얼마나 동시를 써 보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동시를 읽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숙제로 했던 동시 외우기만 생각날 뿐이다.
정이 많이 들어 동시랑 계속 놀고 싶다던 선생님의 그 마음처럼 나 역시
정감 어린 이 동시집으로 인해 조금은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1부의  '앗, 나의 실수'에 실린 여러편의 동시들은 내가 어릴 적에 겪었을 만한 일들을
생각하지도 못한 아이들의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마도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시골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이 동시집을 본다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2부에서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라는 광고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등장시켜서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고
소중함과 고마움을 생각하게 하고 있다.

3부에서 '갈매기들은 모두 치마를 입었을까?' 는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모든 생물들의
자유로움과 생동감을 관찰하면서 예쁘게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서정적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부에서 '못 본 척, 모르는 척' 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았다. 빗방울, 봄, 개나리, 나비 등의 소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다.   
 
문인수 선생님의 동시집을 접하면서 바쁜 생활 속에서 무뎌진 감정을 감각적인 표현과
감성으로 되찾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순수했던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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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7분 드라마 - 스무 살 김연아, 그 열정과 도전의 기록
김연아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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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연아의 솔직하고 대담한 내면적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환경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된 김연아의 도전의식과
프로 정신이 내심 부러웠고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그동안 나는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뭘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왔다.
그런 내게 김연아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다니 피켜여왕이라는  타이틀이 값지게 느껴졌다.

피겨는 우아하고 화려하게만 보여져서 자칫 다른 종목과 달리 쉽게 보여질 수도 있는데
김연아의 이야기를 접하니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느꼈다.
피켜 스케이트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쇼트 프로그램 2분 50초와 프리 스케이팅  4분 10초라는 7분동안 매 대회를 거치면서
김연아 선수가 느껴야 했을 수많은 기분과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을 얼음링크 위에서 표정과 몸짓을 통해 표현해야 하고 기술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이 극복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표정과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쉽지 않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색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수로서 자신의 내면적인 상황을 드러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해 주어서 그녀의 강점인 대담함이 또 한번 부러웠다.

텔레비젼을 보면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한답시고 나름대로 온갖 제스쳐를 취했는데
혼신을 다해 본인의 감정을 표현해 내기 위해서는 조용한 가운데 피켜 스테이트만의
응원을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가 자신을 응원해 주는 관객들의 행동에 고마움을 느꼈음에도
결코 고맙지 않았던 응원 덕분에 겪었을 심리적인 부분에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 미안한 생각까지 들었다.

앞으로 김연아 선수만의 독특한 예술성과 표현력을 기대하며 피겨여왕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부상의 심리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선수로 활동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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