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사이다 한 병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31
홍종의 지음, 주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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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다 한 병...

정말.. 요즘엔 별 사이다를 식당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슴 한켠 잔잔하게 울리는 책이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 책은 어쩌면 이모인 저와 함께 지내는 조카의 상황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요.

조카가 태어나서 외할머니가 8년을 가까이 조카를 키워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지금은 10개월 가까이 제가 돌보고 있죠.

 

가슴 한켠 잔잔하게 아릿해지는 이유는 조카가 아빠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거에요.

태어날 때부터 아빠없이 엄마가 혼자서 조카를 키워야 한다는 그 상실감이

그리고 가족 모두가 언니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도와주고 있는데..

사이다를 마시면 온몸이 짜릿해지는 느낌을 이 책에서 느끼고 있네요.

 

중학교 1학년일 때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실 적 일이 떠오르네요..

15년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하셔서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늘상 고통으로 약을 옆에 끼고 계셨고 그 고통을 참기 위해 술을 늘 마시셨던 분.

아버지가 돌아가시지만 않는다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겠다고 기도했던 나..

아련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태기의 할머니가 별사이다 병을 들어 마시는 시늉을 할 때의 그 느낌이 가장 많이 떠오르고

그 느낌이 어쩌면 조카를 8년간 키워온 친정엄마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의 정을 느끼며 자란 조카도 어쩌면 언젠가는 태기와 같은 상황이 올거란 생각에

유독 오랫동안 슬픈 마음을 추스리지 못했어요.

 

조카가 항상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고 밝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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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평등할까?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외 지음, 한덕화 옮김 / 책과함께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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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류의 책을 많이 접해본 우리 아이로서는 이 책을 보고 읽으면서 좀더 다양한 책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우물안의 개구리로 있기 보다 좀더 넓은 시선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다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폭넓은 교양을 갖추기를 바란다면 이 책이 필독서인 것 같아요.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너무도 크고 복잡하고 다양하죠.

그런 거부감을 이 책에서는 마치 아이가 세상의 중심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 같아요.

지도를 펼쳐 보게 하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문제들..

그리고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시사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죠.

저 역시도 뉴스에서만 접해 보았던 내용들이라 크게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냥 흘러 듣게 되고 나 아닌 누군가가 해결해 주겠지 하는 마음이 컸거든요.

그렇지만 그 중에서 석유와 물부족 현상은 나부터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등하다고 느꼈던 분야에 대해서도 그것이 진정한 평등이였는지...

점점 기후 변화로 인해 겪는 이상 기변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참... 복잡하더군요..

아이는 크게 심각하게 와 닿지는 않는지... 단순하게 말을 하더군요.

학교에서 탄소포인제에 대한 쿠폰을 모으는 것이 있는데.. 열심히 모아야 겠다면서

어떻게 해야 모을 수 있는지 어떻게 절약을 해야 하는지 묻더라구요.

강제적으로 하는 것이라 그런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렇게 조금의 관심이라도 갖게 되면서 점점 심각성을 깨닫게 되겠죠?

그리고..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겠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미리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 주는

책이고 그와 더불어 뉴스매체를 통해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 주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지금의 일들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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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ㅣ I LOVE 그림책
릭 윌튼 글,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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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  

제목부터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귀가 아닌가?
10개월간 아이와 한 몸이 되다가 그 아이와 처음 만나는 순간을 그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출산의 고통을 겪으며 만나는 그 첫 순간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두 아이를 만나던 그 첫 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아빠와 함께 첫 출산을 지켜보며 만났던 첫 아이...
둘째아이 출산 전에 아빠 대신 보호자 역할을 하며 구급차안에서  듬직한 모습으로 엄마 곁을 지켰던 첫 아이...
뒤늦게 병원에 도착해서 불안한 모습의 첫 아이를 돌보며 둘째 아이를 함께 만났던 아빠..
그런 둘째를 유난히도 사랑스러워 하는 오빠와 아빠 그리고 엄마인 나..

이 책의 모습 하나 하나가 우리 가족과 닮아 있다.
엄마인 나부터 오빠까지  아이 앞에서 까꿍놀이를 하는 것 하며
해맑은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얼르며 간질이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도 똑같은지~~~
기는 모습, 앉는 모습, 손가락 빠는 모습..
심지어 쿵~~ 하며 상처가 나는 그 모든 것이 말이다.

11개월에 다른 아이들보다 유독 이가 늦게 된 우리 둘째...
웃을 때는 뾰족 나온 이 때문에 어찌나 귀여운지...



 

더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엄마, 또 줘" 하면서 말을 하기도 하고
먹기 싫은 것이 있을 땐 도리도리 하면서 도망다니고...
지금은 한창 책을 물어뜯으며 사고를 치는 장난꾸러기 아이...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우리 아이의 성장 모습을 떠올리게 되어 행복함을 느낀다.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며 잘 자라준 우리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그래...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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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도전 -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힘 ㅣ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30
김은의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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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들에게 [도전]이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나조차도 도전이라는 말은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할 때 가지는 첫 마음이다.
시작은 했으나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다보니 끝맺음은 없었다.
그래서일까? 도전은 늘 어려운 나하고 싸움인 것 같다.
내게는 어려운 이 단어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에 말할 생각조차 못했다.
헌데, 이 책에서는 [목표는 희망이고 그 과정은 도전이다] 라는 명쾌한 답을 알려준다.
참.. 가벼우면서도 의미있는 말이다.
희망을 가질만한 목표를 세우고 그 과정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도전이라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만의 도전기를 시작할 것만 같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모든 아이들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본인이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전문가발표대회를 한다.
약 5개월에 걸쳐 분야를 결정하고 주제와 동기, 월별 실천목표를 세우고 그 결과를
최종 대본연습과 함께 각종 자료와 더불어서 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들 앞에서 보여준단다.
분야 결정에서부터 대본 작성하고 월별로 목표에 맞춰 하나씩 아이가 해 나갈때의
그 과정이 아이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일 것이라 본다.
연습하다가 물론 귀찮고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만 대회를 눈 앞에 둔 지금은
다른 어떤 때보다 의욕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강요에 의한 말보다는 동기를 부여해 주면 깨닫는 무엇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모습에서 본인의 결과물과 비교할 상대가 있다보니
뭔가 자신감도 생기고 더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한다.
이런 모습이 이 책의 호걸이와도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5분 효과, 2분 효과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모습이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수업 끝나기 5분의 요점시간과 수업이 시작되기 전 2분의 배울 내용 확인은
학창 시절 누누히 선생님들이 말씀하셨던 내용이다.





아이가 본인의 도전이 하나씩 하나씩 결과물이 나타날 때마다 어떤 부분에서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했는지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느낄 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된다.
그리고 이 책으로 도전하는 모습에서 얻는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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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똥을 찾아서 -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
남상욱 지음, 화자 그림 / 푸른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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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내 앞의 이익을 쫓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임을 알면서도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로 인해 잃어가는 것들이 많아 안타깝다는 마음도 들었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로움은 없을까?

이 물음에 나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을 해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또 다른 하나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어떻게 이해할지..

 

똥을 구르며 살아가는 쇠똥구리의 삶을..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생태계를 무시하고

개발을 하는 사람의 모습에서 얻어지는 이점과 손실을 자연의 입장에서 슬프게 표현했다.

평화로웠던 농장에 비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쇠똥구리는 무지개빛 똥을 찾아 나서는

욕망과 애타게 희망을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이기적인 것이기에

쇠똥구리는 그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을 거라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도심 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와 달리 나는 시골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논과 밭의 일손을 도우면서 자연을 느끼며 자랐던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는

시골 생활의 그리움 때문에 그 당시 불만을 느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쇠똥구리도 직접 보았고 자연의 속에서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

지금 내 아이는 쇠똥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책으로만 볼 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아이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그리고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올바른 감정을 갖기를 바란다.

그런 아이로 자라기 위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동기를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에 대한 애정한 서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주는 소중함에 대해서도 느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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