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이 들려주는 유전이야기

멘델이 들려주는 유전 이야기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생물학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유전이 되는지 명확히 밝히지 못할 때

멘델이 유전의 법칙을 발견함으로써 결국 유전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몇해 전 한참 화제가 되었던 복제양 돌리나 배아 복제, 줄기 세포, 유전자 조작 등의 연구 결과는

멘델의 유전 법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사례가 아닌가?

목차를 보면 옛날 사람들은 어떤 유전적인 현상이 이루어졌는지를 궁금해 하면서 실험을 하고

결국 멘델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법칙을 발견하고

또한 계속되는 질문으로 답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전이란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자식들의 모습이 부모와 닮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물과 식물의 유전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자손은 어버이를 닮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수한 품종을 얻기 위해 곡식의 씨앗 중 튼튼한 것만 골라 뿌리기도 했다.

완두콩 실험으로 유전에 대한 열성과 우성을 알려주며 식물이 어떻게 수정해서 유전되는지

식물의 생식기관을 통해 대립형질을 알아내었다.

이렇게 해서 멘델의 중요한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을 알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유전현상에는 멘델의 법칙이 성립될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사람의 유전 형질을 연구하는 데는 한 세대가 길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손의 수가 적어 통계를 내기도 어렵고 마음대로 교배할 수 없으며 환경에 차이가 날 수 있고

다른 생물보다 많은 유전 형질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과학에서는 멘델의 법칙을 바탕으로 유전병이나 알비노병, 혈우병 등의

어떤 형질이 유전되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고 한다.

유전학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 책을 통해 유전 법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