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 세계의 멸종 위기 동물 학고재 환경책 초록이 3
유다정 글, 민경미 그림 / 학고재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학고재에서 나온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라는 책은

세계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관해 다룬 책인데요...

두 달 전에 우연히 타사에서 '악어야, 악어야' 라는 책이 떠오르더라구요..

인간의 자연 파괴 행위에 분노한 악어가 벌이는 기발한 복수극의 이야기였어요...

 

 

이 책을 보면서 문뜩 그 책의 내용이 생각이 났던건 아마도 악어의 통쾌한 복수극 때문인 것 같아요..

평화로운 초원에 수많은 동물들이 참 여유롭게 거닐고 있어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그 동물들이 지구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죠..

그런데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동물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고 있대요..

이 부분에서.. 아이는 어떤 욕심으로 동물들이 사라져 가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나 봐요..

 

 

 

이 부분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동물들의 슬픈 모습들이 보여져요..

반면에.. 사람들은 거만하고 다소 상반되는 느낌의 표정들을 하고 있죠.

아마도.. 사람들의 욕심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기법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납작한 양탄자가 되어서 거실 바닥에 깔려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코끼리 상아 조각품을 장식장에 진열해 놓는 모습이

앵무새가 예쁘다고 새장에 사람 곁으로 가둬놓는 모습이

몸보신을 위해 뱀과 코뿔소들이 마구잡이로 잡혀 버렸어요.

 

 

 

거북이도 사라지고 지느러미가 잘린 상어는 결국 죽게 되고

고래는 기름, 양초, 향수, 립스틱, 비누가 되기도 한대요.

 

 

 

악어는 가죽제품으로 만들어져 백화점에서 볼 수 있고 모피를 좋아해서 많은 동물이 죽어 가고 있어요.

우리가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동안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해서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그로인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있어요.

사람이 멸종될 위기를 생각하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길 강조하고 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속에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말이 참 사실적으로 느껴져요..

지금의 우리와 그리고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야 할 지구의 모습을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욕망들로 채우기 보다는 동물과 식물의 조화로움 속에서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그리고 그것이 친구 관계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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