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빵빵 친구들 친구가 샘내는 책 11
셰리 더스키 린커 글, 북 도슨트 옮김, 탐 리히텐헬드 그림 / 푸른날개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요 며칠은 이 책에만 빠져서 몇 번씩 되풀이해서 보네요.

공사장에서 자동차 친구들이 열심히 일을 해요..

아이는 크레인과 덤프트럭이 가장 맘에 드는지 계속 이야기를 해요.

 

자동차 친구들이 집도 세우고 길도 만들고 다리도 세우는 일을 열심히 해요.

열심히 일을 마친 후 잠을 잘 시간이 와요.

 

 

 

하루종일 무거운 철근을 들어 올렸던 크레인 차는

곰 인형을 안고 무거운 철근대신 예쁜 별을 달고 잠이 들어요.

 

 

시멘트를 열심히 돌려 살짝 어지러운 레미콘도

시멘트를 모두 쏟아내고 깨끗이 씻은 후 작은 이불을 덮고 잠이 들어요.

 

 

 

 

흙더미와 작은 돌을 나르던 덤프트럭도 코를 골며 잠이 들어요...

 

연기를 뿜으며 열심히 길을 닦던 불도저도 흙더미에 기대어 잠이 들어요

 

커다란 구덩이를 푹푹 파 놓은 굴착기도 기지개를 켜고 잠이 들어요

 

 

 

공사장에는 곤히 잠든 자동차 친구들의 숨소리로 조용하고

모두 편히 잠이 들기를 바라죠...

잠이 드는 자동차 친구들의 표정에는 웃음과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투정없이 아이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이 우리 아이들이 일상적인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싸우면서 혹은 사이좋게 놀면서

맛있게 점심과 간식을 먹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드는 모습들이 말이죠.

 

감성적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는 포근한 느낌의 잠자리 동화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