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 출산 후에 베이비 마사지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번거롭고 귀찮은 마음에 마사지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했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또래보다 키와 몸무게가 작고 유독 감기에 잘 걸려서 성장에 대한 고민도 했어요. 얼마 전 둘째아이를 출산한 후 어릴 때부터 아기에게 마사지를 꾸준히 해 주면 성장이나 정서적인 면에서 좋다는 것을 또 다시 듣게 되었죠.
첫째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마사지를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베이비 마시지&요가 라는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아이와 첫 만나기 준비부터 마사지의 기초적인 것을 알려 주면서 베이비 마사지와 요가의 좋은 점을 설명해 주고 있네요. 아이와 함께 기본 동작도 배울 수 있고 신체의 각 부분의 마사지 뿐 아니라 효과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엄마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에서부터 아이의 울음을 구분하는 노하우도 알려주는 1장에서는 임산부에게 더 없이 훌륭한 내용이에요. 아이의 예쁜 몸매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의 2장에서는 아이들이 성장에 꼭 필요한 마사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다리와 발 마사지, 팔과 손 마사지 그리고 얼굴 마사지까지.. 사진과 함께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이 덧붙어져 초보자인 저도 책을 보면서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었어요. 아이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베이비 마사지의 3장에서는 등과 배, 가슴 마사지로 건강한 몸 만들기의 첫 번째는 척추의 기능과 소화기능을 좋게 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장기능이 좋지 않은 저희 아이들에게 배 마사지는 유익했어요. 4장의 아프지 않게 하는 한방마사지는 제가 유독 눈여겨 보았는데요. 큰아이를 키우며 고민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에요. 잘 먹지 않고 비염과 호흡기질환에 자주 걸리는 우리 아이에게 자주 해 줄 수 있는 마사지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해 주면 제 고민이 조금은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의 유연한 몸매와 튼튼한 건강을 위한 베이비 요가의 마지막 장에서는 기저귀체조와 요가놀이 그리고 아빠와 함께하는 스윙스윙까지. 엄마, 아빠와 신체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정서적인 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듯 싶어요. 책을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한참 뒤집기하는 아이를 제대로 돌볼 겨를도 없고 사진도 많이 흔들렸지만 아이가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첫째 아이도 둘째 아이도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마사지 할 때 조용한 클래식도 좋지만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들려주면서 마사지하고 있어요. 아이와 정서적인 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