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 - 나우누리에서 아프리카TV까지 나우콤과 문용식 이야기
문용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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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 라는 이 책의 제목은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끝을 맺지 못하는 내가 꼭 가슴에 새겨야 할 단어이다.
끝까지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하지만 생각한 것처럼 쉽지가 않다.
그래서 시작한 일은 많아도 끝을 맺은 것은 얼마 없다.
의지도 노력도 부족한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도 이 책의 저자를 잘 알지 못했다.
IT 분야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관심있는 분야만을 고집하는 것도 있고
아이를 키우면서 언론이나 TV매체를 접하지 않은 탓이기도 하다.
어린 아이들이다 보니 텔레비전을 보는 게 유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예 텔레비전 코드를 빼 놓고 지내다 보니 세상과의 단절이 이토록 어두울 줄은 몰랐다.
신세계 부회장과 트위터에서 맞짱으로 떠서 유명했던 것도 아프리카 TV까지...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서인지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누구든 힘든 시기가 있으면 피하려고 하던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힘들거나 문제점이 있을 때 부딪혀서 해결하려는 의지도 부족할 뿐더러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분처럼 시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힘든 시기를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분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어떤 비범함이나 통찰력이 있는 걸까?
독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점이다.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직장생활 하면서 이 분의 삶을 조금은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무엇보다도 ’몸값을 좇지 말고 이름값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이 와 닿는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글쎄.. 과연 그럴까?
첫 아이를 출산한 후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력서를 수십군데 넣었는데...
면접을 보니 한 직장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기간을 보고 한 곳에서 채용을 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분의 책을 봤으면 좋겠다.
지금의 직장보다 더 좋은 곳에 가기 위해 눈을 높이기 보다 한 직장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가는 것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름값이란 경력관리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말은 무슨 일을 시작했으면 포기하지 앟고 10년은 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본다.
저자의 좌우명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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