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다양하고 예쁜 꽃을 계절마다 볼 수 있는 것 같다.
전체적인 책의 특징은 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사진을 통해 그 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궁금했던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꽃에 대한 전설이나 얽힌 사연을
들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그 꽃이 어떤 꽃인지 사진으로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아이가 도시에서 지내다 보니 시골의 풍경을 자주 접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집에서 배웠던 꽃이 나오면 색은 어떻고 어느 계절이 피는 꽃인지 꽃의 이름은
뭔지 줄줄 이야기를 해서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의 반응이 좋았다.
또한 모르는 꽃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잘 듣고 그 꽃이 어떤 꽃인지 집중을 잘하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서 꽃 모습을 익히고 꽃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을 접할 수 있어
꽃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다.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는 법이나 식물이 양분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잎의 단면도를
보여 줌으로서 광합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잎이 펼쳐져 있는 로제트형 식물에
대한 설명과 꽃이 피지 않는 이끼나 고사리와 같은 민꽃식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꽃의 수정과정을 보여 줌으로서 씨와 열매맺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약으로도 쓰이는 꽃이 있다는 설명과 계절마다 피는 꽃이 왜 다른지 꽃 색깔에 대한
내용은 아이가 신기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뿌리의 구조와 잎에서 물을 내뿜는 증산 작용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사진만 관심있게 보기도 했다.
아이는 여러가지 꽃 가운데서 며느리밥풀이라는 꽃 이야기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
꽃잎 끝에 밥풀처럼 하얀점이 두개 달려있는 사진을 보며 이 꽃을 꼭 한번 보고
싶다고 하면서 식물원에 가보자고 한다.
아이의 꽃 이야기를 접해 주면서 봄꽃이 피면 책에 있는 꽃을 찾으러 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