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제 아이가 [엄마가 참 좋다]라는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가 정서적이고 사랑을 가득 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지는 책이에요. 아빠와 떨어져 지내고 주말에만 만나는데도 ’누구 닮았어?’ 하고 물으면 ’아빠’라고 하면서 빙그레 웃으며 ’엄마’하고 얘기해요. 저녁에 만나는 아이에게 꼭 안아주며 뽀뽀해 주는 모습이 이 책의 내용과 같아서 아이 역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본 엄마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내용이에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책의 내용 중 빨간 자동차가 나오는 부분을 가장 좋아하구요. 손을 들고 부~웅 붕 하면서 운전하는 흉내를 내요. 집에도 빨간색 자동차가 있는데 책에 있는 거랑 똑같아서인지 자기 자동차도 있다고 손가락으로 가르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발가락이 나오는 부분을 좋아하는데 자기 발가락을 올리고 간지럽혀달라고 해요. 책의 내용이 우리 아이와 저의 일상적인 생활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구요. 무엇보다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에서 다정함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보다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더 많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