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나쁜 마음을 갖지 않고 착한 마음으로 생활하라고 얘기하는 게 쉽지 않다. 일의 과정에 따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 결국에 뜻하지 않게 나쁜 방향으로 흘러 원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바르게 지도한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어른인 나 역시 바르지 않게 행동했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에 혼란을 준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은 나쁘고, 저런 행동은 착하고 좋은 일이라고 규정지으면서 내 아이를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아이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서라도 착한 일과 나쁜 일은 명확하게 얘기해 줘야 겠다는 생각은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심술쟁이 고양이는 심술을 부리다가 주인에게 쫓겨나게 된다.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애교를 부리지만 모두 모른척 해 버린다. 심술쟁이 고양이는 바닷가에 사는 아리송 생쥐를 만나 속마음을 숨긴채 함께 행동한다. 바보스러우면서도 나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는 아리송 생쥐 덕분에 심술쟁이 고양이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심술궂게 행동했던 나쁜 마음을 버리고 잘못을 뉘우친다.........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 것 같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내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나 자신을 반성해보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내가 살아가는 인생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 혹은 정직하고 올바른 배려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