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새벽은 사랑하는 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시작하는 것이었구나. 그래서 아침이... 아침이구나."
1층으로 내려온 해인이 남은 차 한 모금을 마시며 생각에 빠져든다. 간절히 바라는 일은 언젠가 상상하지 못하는방식으로 이루어진다던데. 얼마나 더 간절히 바라야만 하는 걸까. 해인은 가슴이 아프지만 지은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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