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 의사가 추천하는 혼자 힘으로
고즈키 마사히로 지음, 명다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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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심장은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이다. 따라서 심장에 관련한 질환이나 건강 정보에 많은 사람이 귀를 기울이고, 또 심장의 건강을 위해 많이 노력한다.

이 책은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의 전문의를 모두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의사로, 정확하고 신빙성있는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초반에는 심장을 의인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쓰레기를 운반하는 일을 혹독하게 하다 쓰러진 나는, 이제서야 나를 돌봐주는 덕에 그나마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나, 결국 다시 혹독한 쓰레기 정리를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니 심장이 우리 몸의 쓰레기를 정리하며 몸 전체가 깨끗해질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데, 심장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음이 맞다.

또한 책의 제목이 마치 심장에 병이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게 아니라 약해진 심장이라는 것은 평소 심장을 잘 돌보지 않은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이 기 때문에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심장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심장이 운동할 수 있도록 안정보다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흔히 심장 질환이 있다면 쉬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적절한 운동이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겨울철이라 눈에 들어온 부분은 집 안의 온도와 화장실의 온도를 너무 다르게 하지 말고 문을 열어 온도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생활 속에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 최대한 심장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팁을 주고 있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소중함을, 특히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건강하실 수 있도록 도와야함을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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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 - 어휘 함정과 동화 속 친구들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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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고 주목하는 것이 문해력 향상이다.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일 것이다. 그러나 좀 더 효율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제목부터 매우 유쾌하고 재치있는 이 책, 문어나라가 문해력 늘어 나라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예상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책의 활동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의 문해력이 저절로 늘어날 수 있또록 구성되어 있다. 반대말이나 비슷한 말을 찾는데 이것을 미로나 퀴즈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재미있게 하나하나 학습하고 완료해 나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습득, 학습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자성어, 속담이나 어휘 등 다양한 것들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게 해주니 부모가 따로 짚어주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책의 등장인물도 아이가 동화에서 봤던 인물들이 나타나니 더욱 친근감을 갖게 되고, 반대로 읽어보지 않은 동화나 명작이라면 이번 기회에 접하게 하면서 이 책과 관련지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가 재미있게 책을 읽길래 다음 편도 매우 기대된다. 재미가 있다면 몰입과 학습도 저절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기에 다음 편도 아이에게 추천해보려 한다. 아이의 문해력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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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 -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는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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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어휘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즉, 어떤 어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리고 이해하느냐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해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휘를 가르쳐주는 것은 억지로 되지 않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고민도 많이 되는 부분이라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는 매우 반갑다.

이 책이자 달력은 스프링 형태로 매일 하나씩 넘기며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책의 형태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재미있다. 또한 단순히 어휘와 뜻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예문을 넣고 반대말, 비슷한 말, 속담, 사자성어등도 모두 포함해주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교과서와 연관된 어휘이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 생활에서 처음 만나는 어휘 때문에 불편함이나 곤란함을 겪을 경우를 예방해주고 아이들이 어휘를 잘 사용해 학교 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나는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에게 이 어휘 일력을 선물해주었는데 아이가 참 좋아했다. 이 어휘 일력을 우리 집은 식탁 옆에 두고 하나씩 읽으며 식사 시간에 어휘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어보기로 했다. 이런식으로 집에서 잘 활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어휘력이 늘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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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 - 크고 작은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 근력 키우기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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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고 생각이 성숙해지면서 걱정과 염려도 함께 자라는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에는 꽤 큰 걱정이었던 것이, 내 과거를 돌아봐도 참 많이 있었다. 이러한 아이의 걱정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건강할까를 고민하던 중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초등 선생님이 번역한 책 '작은 걱정이 마음 속에 살아요.'를 읽게 되었다.

케이트와 제이크 남매는 각각 걱정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제법 큰 걱정이다. 케이트의 걱정 중 하나는 이사를 가서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집의 상황과 같아 더욱 반가웠다.

이 책에 나오는 매우 구체적이고 아이들의 시각에 적합한 상황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그 걱정과 염려를 극복했는지 또한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단지 '걱정하지마,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고 끝난다면 그것은 아이의 걱정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일테지만, 아이가 어떻게 그것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걱정을 분류하여 부모가 이해하고 지도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있어, 부모들에게도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걱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걱정이 생길 때 그것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아이일 때 많은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매우 유익하고 많은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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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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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처음 보고 '갑소'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아마 갑부를 패러디하여 갑소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대체 아이들 동화에서 갑소가 왜 나올까?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돈이 최고인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린 아이들도 앞으로 되고 싶은 직업으로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한다. 아이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이런 시대에 이 책은 경종을 울린다. 대체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그렇게 사는 것인가?

사과 나무 한 그루를 가지고 있는 젖소에게 돼지는 제안을 한다. 때 마침 젖소는 낮잠을 자려 하고 있었고, 마치 돼지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잠이 옵니까? 돈을 버셔야죠."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돼지와 젖소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이 동화는 왜 돈을 버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게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들의 질문과 대답은 나 자신에게도 묻는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결국 돈을 벌고 나서 바라는 삶은 지금 사과 나무 한 그루 옆에서 편안하게 쉬며 낮잠을 자는 삶, 안락한 삶인 것이다.

엄청난 사이클로 대화가 돌아 제자리로 오는 마지막 장면은, 허탈감과 함께 큰 깨달음을 준다. 다들 '왜?'라는 질문을 하고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기 참 좋은 동화이다. 돈을 버는 목적, 돈의 유용성, 효용성 등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해보기에도 좋다. 어른들이 머리를 식히고 가볍게 읽기에도 매우 좋다. 물론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생각하면 좋겠다. 과연 돈은 왜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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