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 한식과 서양식을 한 권에 담은 최초의 디저트 교과서
이애라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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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끼니를 잘 챙겨먹는 시대가 되다보니 이제 디저트에 많은 관심이 간다. 다양한 디저트를 시기 적절하게 잘 챙겨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혹시 이런 것들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는 없을까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식과 양식의 디저트를 총망라하여 레시피가 정리된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를 알게 되었다.

레시피가 정리된 책이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식과 양식을 총망라한 책이 과연 있을까? 아마 이 책이 최초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이 책은 다양하고 방대한 디저트를 담고 있다.

구움과자류, 제빵류, 케이크, 캐러멜 등 41가지 서양 디저트와 설기, 멥쌀 케이크, 경단과 지지는 떡, 송편, 절편, 찹쌀로 만든 떡, 한과, 양갱, 과편류 등 29가지 한국 디저트를 담고 있으니, 말 정말 다했다!ㅎ

또한 정확한 계량이 중요한 디저트인 만큼, 수십번의 실패의 과정을 통해 완성되고 검증된 레시피가 있기에 왕초보인 나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책이다.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사실 먹고싶은대로 다 사먹기엔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그만큼 디저트를 다양하게 파는데도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없애준다. 이 책의 레시피대로 디저트를 만든다면 우리집이 바로 디저트 맛집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

또한 이 책의 디저트들은 보기에도 좋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담고 있기에 집에서 색다른 분위기 낼 때, 손님을 초대했을 때, 카페 등에서도 활용하기 넘 좋은 책이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하나씩 시도하며 정복해봐야겠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행복한 쉼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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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와 허수아비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3
이순원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책모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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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가 된 현대 도시에서도 아주 잘 적응해서 사는 참새. 하지만 중국에서 불과 몇십년 전 있던 제사해 운동을 아는가? 한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참새가 죽은 것은 물론, 그로 인한 해충의 피해, 그리고 결국 엄청난 인명 피해까지. 당시 세상을 떠난 사람이 4천만명이라고 하니.. 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처사이며, 따라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도움을 주고 받으며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심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수아비, 그리고 허수아비가 쫓아내는 참새가 대화를 주고 받는 설정부터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일단, 새가 곡식에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명제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허수아비와 참새의 대화를 통해 중국에서 있던 제사해 운동과 또 참새의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사실 별다른 기대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동화는 인권과 환경이라는 깊은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는 무게감 있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고, 아이도 무조건 새를 쫓는 것만이 곡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살리고 인간도 함께 사는 방향이 무엇인지 조금은 깨달은 것 같다.

물론 요즘은 농약 살포를 통해 해충을 잡아내는 식의 공장식 재배가 일반화되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사람과 자연을 모두 살리는 방향에 대한 논의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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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4 : 열두 달 이야기 그리스·로마 설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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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많이 들어봤지만 그리스 로마 설화는 처음이라 관심이 갔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서양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전하며 자라고 지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모두 같다는 것이다. 그러니 긴장을 풀고 우리의 전래동화처럼 이 책을 대해도 된다.

열두 달 이야기는 대조적인 두 가정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난해 먹을 것이 없어 항상 조마조마한 집과 돈이 많고 부유한 두 집이다. 각 가정에는 또한 대조적인 모습의 엄마와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보겠다. 과연 둘 중에 어떤 집에서 감사가 넘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 부잣집이라고 생각할 것이지만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가난한 집에서 감사가 넘치고, 가난한 집의 어머니는 그렇게 현명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 따라서 열두 달을 만났을 때에도 그녀는 그런 사고관과 생활 태도를 드러냈고, 그에 적절한 상을 받게 된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부잣집 어머니도 열두 달을 만나러 갔으나, 그는 평소 가지고 있던 불만과 비난을 토로하며 결국 벌을 받게 된다.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이야기로 흥부와 놀부 등의 우리 나라 이야기가 떠오르는 전개를 가지고 있다. 다만 배경이 서양이기 때문에 그 문화권에서의 이야기라는 점만이 다르다.

다른 나라의 전래동화를 읽는 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계속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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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말정산 절세의 전략 - 절세 고수가 알려주는
택스코디(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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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마무리를 한다. 그 중에서 자신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을 세우며 한 해를 보내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일 것이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난 별로 재정을 정리하고 계획하는 것에 신통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저 되는대로 나름대로 아껴가면서 살아갈 뿐 별다른 계획이나 정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13월의 월급이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연말정산 하나만 잘 해도 없어질뻔한 돈을 챙길 수 있다고 하니, 이제는 좀 관심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읽게 된 세금 관련 도서, 2025 연말정산 절세의 전략이다.

일단 이 책은 OX퀴즈로 시작하고 있다. 간단한 세금 상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나는 예상대로 많은 부분 세금에 무지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금에 대해 잘 알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복잡한 계산과 머리 아픈 내용을 소화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책을 읽어 나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쉬운 내용. 그건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 택스코디 최용규님 덕분이란 생각이 든다.

세금에 대해 조금은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한 과거에 머리만 복잡해지고 포기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처음의 OX퀴즈와 연결하여 각 문제마다 한 챕터씩 질문 형태로 실제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매우 이해가 쉽다.

아직 세금과 연말정산을 완전히 정복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 사람들에게 간단한 상식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고 필체도 지루하지 않기에, 세금에 대해 처음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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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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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집중력 도둑은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누구 하나 이견이 없을 것이다. 어른인 나도 스마트폰을 절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서 항상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정말 집중할 일이 있을 때는 스마트폰을 꺼놓고 일에 몰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그만큼 현실감있고 실제적이며,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챕터별로 학생의 특성과 캐릭터에 맞물려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이 학생들 모두가 한 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로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챕터는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보는 아이의 이야기였다. 첫 챕터부터 어른인 나도 크게 찔렸다.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할 때 왠지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같고 방해받지 않는 그 느낌이 좋아서, 조금 더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경험을 해본 사람이 참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고 따라서 고쳐야 할 습관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매우 구체적으로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만난 스마트폰과 결부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5학년 아이들의 학교와 가정 등의 생활을 담고 있어 아이들이 매우 깊이 공감하면서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나는 어린 자녀를 두고 있어 스마트폰의 문제에 관해서는 심각하게 느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곧 나도 당면할 문제로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할지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의 문제는 비단 초등학생만의 문제가 아니고 많은 어른들도 실제 삶에서 겪고 있는 것들로서 어른들이 가볍게 읽어 보아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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