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2 (초등 3~4학년 학부모용) - 독서논술 선생님의 명품 큐레이션과 함께하는 필독 동화 100선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2
장주은 외 지음, 오애란 기획 / 대경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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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2는 독서와 논술을 접목한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논술쌤이 직접 추천하는 다양한 도서와 그 도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제들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사고와 창의적인 글쓰기를 유도한다. 특히 책 속에 담긴 논제들은 단순한 줄거리 요약을 넘어 주제 의식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의 큰 매력은 한 가지 도서에 대해 다각도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있다. "왜 그 인물은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등과 같은 질문은 아이들이 단순한 독서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시된 논제들은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논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한다.

책의 구성도 매우 실용적이다. 각 챕터는 한 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논제와 참고할 수 있는 추가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실제 논술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손색이 없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찾고,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교사나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하다.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2는 단순한 독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력을 기르는 데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글쓰기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논술 실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은 물론,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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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2024년 시행)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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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최신 개정판)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 도서이다. 이 책은 국어의 기본인 받아쓰기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돕고, 어휘력과 맞춤법 실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재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도구와 구성이 돋보인다.

책은 한글 맞춤법 원칙에 맞게 최신 개정 내용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발음의 차이 등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각 급수마다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학습자들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느끼며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받아쓰기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쓰기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어휘와 표현을 함께 익히도록 유도한다. 받아쓰기와 관련된 어휘 풀이와 예문을 제시하여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익힌 어휘와 문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실생활 학습에도 유용하다.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의 학습 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한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받아쓰기를 반복하며 올바른 맞춤법과 문장 쓰기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로, 학생들의 국어 실력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훌륭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2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최신 개정판)는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초등학교 시기의 핵심 국어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국어에 자신감을 갖고 바른 문장을 구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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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학 기술 문명 - 불의 사용부터 우주개척까지
DK 과학사 편집위원회 지음, 박종석 외 옮김 / 북스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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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학기술 문명은 DK 과학사 편집위원회가 편찬한 방대한 지식의 집대성으로, 인류 문명을 발전시켜 온 과학기술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DK출판사는 영국의 대표적인 출판사이다.) 이 책은 원시시대의 도구 제작에서부터 현대의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각 자료와 도표, 연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책은 크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분되며, 고대 문명에서 시작된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가 어떻게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 기술, 그리스의 철학적 사유에서 비롯된 과학적 사고, 그리고 중세의 암흑기를 넘어 르네상스 시대에 꽃피운 과학혁명까지 인류의 발자취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가속화된 기술 발전 과정과 20세기의 급격한 변화, 21세기 최첨단 기술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며 과학기술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 점이다. 어려운 과학적 개념이나 기술적 내용을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하여,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따라서 나와 같이 비전문가이면서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을 만 하다. 학령기의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다. 또한 단순히 과거의 기술 발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인류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과학기술의 본질과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흥미로운 시각 자료와 명쾌한 설명이 돋보이는 인류의 과학기술 문명은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선사한 놀라운 여정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거대한 지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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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
야마니시 겐이치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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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표지에 그려진 우주선 모양의 독특한 모자를 쓴 아저씨와 그를 궁금해하는 아이의 이야기는 상상력과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주인공 다케는 아저씨의 모자에 대해 온갖 상상을 펼치며, 모자 속에 외계인이 있다고 확신한다. 아저씨가 잠잘 때나 목욕할 때 외계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만다. 이러한 다케의 엉뚱한 상상과 행동은 독자에게 큰 웃음을 준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역시 아저씨의 모자의 정체가 궁금했다. 어른인 나로서는 아저씨가 혹시 대머리일 거라는 다소 고리타분한 추측을 했지만, 이 동화는 그런 뻔한 예상을 뛰어넘는다. 다케가 직접 아저씨에게 모자의 정체를 묻고 나서야 밝혀진 비밀은 정말로 신선했다. 다름 아닌, 모자 속에 살고 있는 반려문어가 그 정체였던 것이다. 외계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다케의 상상은 빗나갔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주는 재미와 신선함은 독자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문어가 매우 똑똑한 동물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문어를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설정은 매우 독특하게 다가온다. 문어가 사람의 머리 위에서 생활한다는 상상 자체가 기발하며, 이러한 발상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다케가 아저씨에게 직접 질문하며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은 어린 독자들에게 질문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호기심과 상상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엉뚱한 상상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며, 어른 독자에게도 신선한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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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강 웅진 세계그림책 271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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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베커의 나무와 강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에런 베커는 워낙 글 없는 그림책을 쓰기로 유명한 작가라고 하지만 사실 난 그의 책을 처음 보기에 이 책의 구성과 전개가 무척 궁금했다. 이 책은 강의 흐름과 나무의 성장을 중심으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첫 장을 펼치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강물은 끝없이 흐르고 나무는 서서히 자라며 사계절의 변화를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자연과 주변 환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독자는 그림 속에 몰입하게 된다. 작가는 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순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나무를 통해 생명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지속성을 전달한다. 특히 말이 없는 구성은 독자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남기며, 각자가 고유한 해석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디테일한 그림이다. 강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풍경과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세밀한 묘사는 깊은 사색을 이끌어낸다. 글이 없는 책이기에 디테일한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나무와 강이 함께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인간은 작은 존재로 그려지며, 자연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두드러진다.

또한 책을 읽으며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작가는 강과 나무라는 단순한 요소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류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하다.

나무와 강은 어린이의 동화라기 보다 어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책장을 넘기며 그림을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가 스스로 이야기를 상상하며 완성해 나가는 그림책이다.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그림체는 독자에게 편안함을 주면서도, 자연과 시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낸다. 어린이보다는 어른에게 적합한 주제란 생각이 든다.

나무와 강은 글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보편적이고 강렬하다. 이 책은 한 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다시 펼쳐보며 그 안에 담긴 풍경과 이야기를 되새겨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글이 없기 때문에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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