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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걸스 ㅣ 큰숲동화 11
정미 지음, 김현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5월
평점 :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재미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까불이 걸스>
초등고학년 친구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사고뭉치지만....
춤과 노래로 항상 즐거운 까불이 소녀 손나래.
그렇게 흥겨운 나래에게는
엄마 아빠의 싸움 뒤에 소식이 전혀 없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이 이혼을 했을까봐 불안도 늘 함께 합니다.
학교에서는 노래방에서의 악연으로 시작된 담임 선생님이 계시고...
공부는 안하고 노래와 춤 연습만 하는 나래를 못마땅해 하십니다.
그리고
재봉이의 엠피쓰리를 잠깐 쓰고 돌려주려고 했던 나래는
본의 아니게 재봉이의 엠피쓰리를 가져간 것으로 재봉이에게 약점이 잡혀벼렸습니다.
파란만장한 나래의 하루하루....
그런 그녀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학교에서 와서 공부는 안하고.. 못하고...
수업 시간에도 산만함으로 자꾸 튀는 친구가 있더라도..
그 친구에게도 꿈과 끼가 있어 언젠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지 모릅니다.
이 <까불이 걸스>라는 책을 읽고나면
내 옆의 그런 친구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멋지게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내가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되고 싶은 것처럼,
친구들도 좋아하는 게 따로 있겠지.
그림을 잘 그리는 민지,
글을 잘 쓰는 다희,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준,
운동을 잘하는 상미.....
다 각자의 재능과 꿈을 가지고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