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고 나로 살기 - 경력단절의 시간을 넘어 다시 세상 속으로
조우관 지음 / 청아출판사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 엄마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엄마 말고 나로 살기>

육아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정말 다른 삶을 살아야만 하는 엄마...라는 자리~!

이 책을 읽는 시간은

그 자리에 앉아있는 저를 뒤돌아보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어요.

밑줄 쫙쫙 그어가면서 사진 찍고..

그 사진을

친구들에게도.. 친동생에게도..

힘내라는 파이팅과 함께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아이가 초등 고학년쯤 되니..

그나마 숨통이라는 게 트이는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

친구의 안부가 어떤지도..

모르고 살았었는데~


이제 서서히 나의 삶이 보이기 시작하자..

어떤 미래를 살아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나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도 될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둔다면,

발견할 수 없었던 잠재력을 언제든지 만나게 될 것이다."


누구나 다 워킹맘이 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고 행복을 찾아야죠.


"전업맘도, 워킹맘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매한가지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것에서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혹은 어떤 것에 더 큰 욕구를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가족이 아닌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는 엄마들의 희생이 이제는 당당한 행복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엄마라는 존재들은 희생이라는 미명 아래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을 어떤 죄책감의 하나로 받아들이면서 사는 존재들은 아닐지 모르겠다."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꿈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