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댄 거트먼 지음,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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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딱 우리 아이 나이하고 같네요.

그만한 나이의 어린이가 진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재미난 상상 이야기... <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저도 아이도 너무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요즘 선거 열풍이 한창일 때 읽어서 그런가...

더욱 재미있었어요.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공약지 보면...

재산 고지 거부한 사람들도 많고...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 등의 전과가 있는 사람들도 많던데~~~


아... 정말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 없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책 읽고 저도 아이에게..

"너도 선거 출마해봐라~"라는 우스갯 소리를 던졌다니까요...ㅎ


열두 살 나이로 저드슨 문은 대통령 출마 의사를 밝힙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이 재밌어요.

단짝 친구인 레인 브레이너드의 활약과

이웃집 할머니 준 사이어스,

영여친 노릇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첼시 대니얼스 등...

재미난 캐릭터의 주인공들로 저드슨 문의

백악관 정복 도전기는 잘 진행되어 갑니다.

저드슨 문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까요???

(스포 방지를 위해....)

흥미로운 결말은 책을 읽고 확인해보세요..^^


"이 선거를 이기기 위해

전 제가 싫어하던 일은 모두 다 해야 했어요.

거짓말을 하고,

계략을 꾸미고,

사기를 쳤죠.

가장 슬픈 점은 그게 통했다는 거예요."


어린이의 입을 통해 듣는 어른 세상의 부조리...

정말 달라졌으면 합니다.


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진정한 마음으로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하고 싶어하면 좋겠어요.

그걸 판별하는 방법은 정치인들의 혜택을 줄이는 일이죠.

그럼에도 그들이 그 자리를 고수하려는지

보면 될텐데....


재미있지만 메세지 있는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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