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의 덴마크 - 오해와 과장으로 뒤섞인 ‘행복 사회’의 진짜 모습
에밀 라우센.이세아 지음 / 틈새책방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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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덴마크....하면
덴마크 우유, 여유로움, 복지, 교육 등의 단어가 떠오릅니다.
대부분이 호감도 높은 의미의 단어들이죠.
하지만 여기 덴마크 사람이 들려주는 덴마크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세요.
진짜 덴마크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알게 되면 더 좋아진다는게... 반전...>.< ㅎ)


저자도 이야기하듯이 어느 나라든 장점과 아쉬운 점은 공존합니다.
덴마크와 우리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의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다름에서 오는 매력이 더 끌리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 그들이 누리는 소소한 행복과 배려, 존중, 믿음, 합리성 등등은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저자는 2016년에 KBS 인간극장에서 '덴마크에서 온 산타클로스'를 통해
알려진 덴마크 사람이라고 해요.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14년째 한국인 부인과 살고 있는 덴마크 사람이
덴마크와 한국의 모습을 모두 보고 썼기에
두 나라를 비교하면서 참 재미있게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여행은 그 나라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지는 못하죠.
홈스테이를 통해 정말 '살아보아야' 그 나라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일텐데...

덴마크에 친구 하나가 있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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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혜린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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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출산 전 시절~~을 지나...

아이를 낳고 살림과 육아에 올인하다 지쳐...

눈물 지어보지 않은 엄마가 있을까요??


살림과 육아에...

직업까지 가지고 있는 엄마라면..

1인 3역의 고단한 삶에

정신없을 것이고요.


이래도 저래도..

엄마의 인생은 힘이 듭니다~!!


 


<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는

아이를 키우며 창업에 도전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페이스북에서 제법 유명했던 분인가봐요.

제가 페북을 안해서...>.<


그리고 현재는 '그로잉맘'의 공동창업자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경단녀가 된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부분들이 많아요.


"세상은 육아를 여전히 스펙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믿고 있다.

세상 수많은 경험 중에서,

어쩌면 세계일주보다도 더 많은 경험과 견문을 쌓아가는 과정이 바로 육아라는 것을.

그 작고 치열한 세계 속에서

우리들의 하루하루는 흘러가는 시간만큼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해 본 적 있는 엄마라면...

특히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저자의 경력과 책 제목 때문에

누구나 기대하고 이 책을 집어들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창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들과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이 있어

글이 쉽게 잘 읽히기는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면'어떻게'해야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어요.


그 '어떻게'가 궁금했던건데..

아쉽게도 저자의 일기장을 읽고 난 느낌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에게

좀 더 실용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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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테이블의 캐릭터 아이 밥상 - 귀여워서 한 입, 맛있어서 또 한 입
허인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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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짧은 아이...

채소랑 고기, 생선 좀 먹이고 싶은데..

탄수화물을 세상 가장 좋아합니다.T.T


절망하는 저를 위해....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책이 있으니~~~~~

<이니테이블의 캐릭터 아이밥상>

어쩜 이렇게 아이디어가 좋은지요...

요리가 아니라 예술입니다~~

아이도 이 책 보고는 탄성을 질렀어요.^^

 

제일 먹고 싶은 것을 골라보라고 하니까..

"캐릭터 월남쌈"을 선택하더라고요.


 

정말 예쁘죠???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후딱 만들어봤어요.

꼭 책에 있는 재료들이 아니더라도..월남쌈엔 무얼 넣어도 맛나니~ 냉장고 속을 정리하기 좋은 메뉴죠...
 

메추리알로 팬더 만들기를 해보았는데.. 블루베리가 없어서 대신 건포도로 했네요.


 



 

이처럼..

귀엽기도 하지만.. 맛도 있고.. 영양가도 가득하고..만들기도 쉬운...

최고의 요리를 아이에게 해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곰손 엄마인 저도..

아이를 만족시켰어요...^0^ (야호..)


같은 식단인데도... 비쥬얼을 달리 하여..

아이에게 특별한 밥상을 차려줄 수 있으니~

방학동안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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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1 -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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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
유명해서... 그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드디어 시즌2에서 만나보게 되었네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시즌1도 보고싶어지더라고요.


시즌2의 첫번째 책은 "두뇌의 신비"에 관한 이야기네요.
재미난 캐릭터인 나유식 때문에
스토리가 참 재미있어요.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책읽을 맛이 나더라고요.

엉뚱함이 매력인 나유식..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도 이와 같았다고 하죠.
호기심이 생기면 답을 찾고...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말이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그 생각이 틀렸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러한 태도는
우리가 유식이에게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 합니다.

유식이에게는 시즌 1에서는 초능력이 있었나봐요.
우연히 주운 별똥별로 때문에 초능력이 생겼다고....ㅎ
하지만 시즌2에서 유식이는...
초능력을 모두 읽고...
뭔가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상해졌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다음 2권이 정말 너무너무 궁금해졌답니다.

이렇게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과학수첩"이나 "과학일기"코너에서는
과학적 지식을 깊게 다뤄주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용 과학도서로서
전혀 손색이 없네요.
역시 와이즈만 북스~~!!
 
 

시리즈 전 권이 초등 3-6학년 과학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책은
5학년 2학기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과 연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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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박금선 지음 / 꼼지락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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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나는 늙음과 무관하다 생각하고...

나이듦이나 죽음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


마흔대에 접어들며

몸도 조금씩 고장(?)나고..

열정도 식어가는 등의 변화되는 내 모습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욕심히 사라지고..

애쓰지 않아도 편안한 그 마음이

좋아서..

나이드는 것도 좋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 50대에 접어들진 않았지만..

이런 제 마음과 비슷한

50대의 저자의 글이

저에겐 참 공감가고 즐거웠습니다.


50대의 저자는 24년차 MBC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의

방송작가시네요.


마치 라디오 사연을 듣는 듯한 이야기들과...

따스하고도 예쁜 사진들이 어우러져..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책 읽고 나서 선물해주고 싶은

주변의 언니들도 마구 떠올랐어요~


공감가는 글들을 옮겨봅니다.


"이제 자식에 대해서는 마음을 '수박'이나 '박'처럼 가져야겠다.

자꾸자꾸 파내서 속을 넓힐 것.

편견과 아집의 껍질을 얇게,

더욱 더 얇게 만들어갈 것"


매번 아차 하면서도 아들딸이 별로 반기지 않는 그런 종류의 일을 벌이게 된다.

오늘도 중얼거린다.

"딸은 내가 아니다.

아들은 내가 아니다.

딸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아들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아무래도 엄마다 보니..

자식 관련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누구를 만나 어떤 추억을 간직하게 될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며

나이들어가야겠어요.


씩씩하고 밝은 할머니를 꿈꿀 수 있는

따스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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