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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혜린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평점 :
잘 나가던 출산 전 시절~~을 지나...
아이를 낳고 살림과 육아에 올인하다 지쳐...
눈물 지어보지 않은 엄마가 있을까요??
살림과 육아에...
직업까지 가지고 있는 엄마라면..
1인 3역의 고단한 삶에
정신없을 것이고요.
이래도 저래도..
엄마의 인생은 힘이 듭니다~!!

<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는
아이를 키우며 창업에 도전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페이스북에서 제법 유명했던 분인가봐요.
제가 페북을 안해서...>.<
그리고 현재는 '그로잉맘'의 공동창업자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경단녀가 된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부분들이 많아요.
"세상은 육아를 여전히 스펙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믿고 있다.
세상 수많은 경험 중에서,
어쩌면 세계일주보다도 더 많은 경험과 견문을 쌓아가는 과정이 바로 육아라는 것을.
그 작고 치열한 세계 속에서
우리들의 하루하루는 흘러가는 시간만큼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해 본 적 있는 엄마라면...
특히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저자의 경력과 책 제목 때문에
누구나 기대하고 이 책을 집어들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창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들과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이 있어
글이 쉽게 잘 읽히기는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면'어떻게'해야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어요.
그 '어떻게'가 궁금했던건데..
아쉽게도 저자의 일기장을 읽고 난 느낌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에게
좀 더 실용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