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정혜신 선생님...

쌍용차동차 해고 노동자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치유에 힘쓰신

너무나 훌륭한 분....

그 분이 쓰신 책들을 통해 참 많이 울고 배웠습니다.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이번 책 <당신이 옳다>는 정말 제목부터 따스한 것이...

책을 읽는 동안도 나를 돌아보고

내 주변의 가족과 동료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지 않고

이야기하기만 지켜도...

공감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오늘 하루 내가 던진 충조평판의 말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상처를 주어버린 경우가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자기에게 공감해주는 바로 그 사람 앞에서는 반드시 변화한다고 합니다.

진정한 공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관계를 위해

상대방에게 제대로 공감해주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공감하면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그리고 공감 연습을 열심히 해서....

아픔이 있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누군가의 정서적인 '내 편'이 되어준다는 것..

참 멋진 일인 것 같아요.

항상 약자와 아픈 자들의 내 편이 되어

곁에 계시는 정혜신 선생님.....

이번 책도 너무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 - 아이에게 학습지 대신 풀꽃을 건네준 엄마의 산골마을 다이어리
신순화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0월

아파트를 떠나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용감한 선택을 한

세아이의 엄마... 신순화님의 이야기~

세아이가 몸과 마음 건강히 자라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정말 가슴 뭉클해지고

때론 웃음도 나고...

너무 재미나게 책을 읽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n3123

책 읽고 저자님과 저자님 가족이 너무 좋아서...

당장 블로그 달려가서 이웃맺기 눌렀어요.

햇살과 같이 밝고 따뜻한 심성의 큰 딸 윤정이 이야기는

항상 가슴 뭉클하고 때론 눈시울이 젖게 만들더라고요.

이런 딸과 사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어요..ㅎ

옳은 말을 제대로 하는 큰 아들은 또 얼마나

멋지던지요....

두 여동생들에게도 듬직하고 멋진 오빠고요..

수준있는 책도 거뜬히 읽어내고.....

핸드폰 없이 중학교 시절을 건강하게 보낸 큰 아들은

진정한 엄친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엄마와 큰 아들이 하는 성에 관한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아들과 엄마가 친할 수 있다니~~~!!!

남편과의 아슬아슬한 은밀한 시간 갖기 일화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이들 앞에서 제대로 위기상황을 모면했을 때는

제가 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정도였답니다...ㅎㅎㅎㅎ

한해의 마지막 날 벌어지는

가족들의 상장 전달식 이벤트는

너무 멋져서~~~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년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아이와의 예쁜 대화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글로 남기는 부지런한 엄마가 되지 못했음이

후회됩니다.

"때로 어른은 너무 앞서 아이에 대해 염려하고,

너무 미리 의심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그 시대의 문화와 공기 속에서 자라는 존재일 뿐이다.

그 시대가 열광하는 음악과 가수들에 마음을 주고,

그런 문화들을 누리면서 자라난다."

<러키 서른 쎄븐>

러키 서른 쎄븐
정새난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표지와 책 소개가 예사롭지 않은 책이었어요.

저자님 소개도~~

저자의 부모님인 박은옥 + 정태춘 이라는 가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았습니다. 재능있고 유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것이 쉽지 않다고들 하지만... 정새난슬님의 참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생을 보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면 성공한 인생 아닌가요?

장래희망이 "연쇄 연애범"이라는 저자의 글 때문에 돌싱의 엄청나게 짜릿한 연애담들이 있을 줄 알았어요.ㅎㅎ

그런데 정새난슬님.. 너무 멋지고 예쁜 생각들이 가득한 분이시더라고요.

부부 사람의 몫인 육아를 혼자 해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이 키워본 엄마로서 알기에...

특히나 그녀의 육아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홀로서기가 힘들었겠지만... 책 제목처럼.. 지금 이 순간이 그녀에게 최고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리라 믿습니다.

용기있게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맛있게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딸의 무구한 감성과 충동이 부럽다.......

.......

촉촉한 새싹 같은 딸에게, 색의 명칭을 알거나 글자를 이해하는 일은 아직 중요하지 않다.

지금을 한껏 즐기는 아이에게 미래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공부하라 재촉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해서일까.

진짜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딸이다. "

<항문을 조여라>

항문을 조여라 - 날씬해지고 싶다면
쿠조 유키코 지음, 최시원 옮김 / 북스고 / 2018년 9월

제목부터 눈이 뜨이고.. 귀가 솔깃해집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많은 식이요법들과 운동들은 봤어도...

항문을 조이라니요.....?!!

그것도 하루 24초만~!!!?

하루 8초씩 3세트~ 24초만으로 다이어트, 변비, 요실금 등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항문을 조여보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위로 솟아오르고 복근이 단단해지며 자세가 바로 펴지고, 몸 라인이 달라지게 됩니다.

어서 한번 해보세요.!!

그렇죠? ^^

책에는 항문 근육 스트레칭 5가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과 고민에 맞는 항문 근육 스트레칭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 낳고 나서 허리가 안 좋아져서 개인적으로 다양한 운동들에 도전해본 결과....

자세를 바로 하고 허리를 잘 세우면 아픈 증상들이 많이 완화되는 것을 느꼈거든요.

이 책에서 말하는 항문 근육 스트레칭이 바로 자세를 바로 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믿음이 갑니다.

값비싼 기구나 gym까지 왔다갔다해야하는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운동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좋았어요.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한다는 말이 있죠??

매일 꾸준히 책에서 시키는대로 항근 근육 스트레칭을 하면서 장기전을 시작해야겠어요.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걸을 때만이라도 신경써서 항문 근육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는 처방전도 있어요....

따로 시간내지 않아도 평상시에 조금만 신경써도 몸이 좋아질 수 있다니~~~!!

날씬해지고 건강해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항문 근육 스트레칭~~!!!

같이 시작해요~~~~^0^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태국&방콕>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 ㅣ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세라-제인 윌리엄스 외 지음, 임수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0월

아이가 초등 중학년이 되면서부터

가족 해외자유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직접 준비하지 않는 여행은

아이에게 재미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함께 여행 계획에 동참시키게 되었는데..

아이가 볼 만한 아이 수준에 맞는 여행서가 없다는 게

참 아쉬웠었답니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시리즈"

와우....

아직은 태국&방콕, 중국, 일본 밖에 있지 않아요.

저자가 서양인이라서 그런지 동양권 나라들에 호기심이 많나봐요.

앞으로 더 많은 나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태국&방콕" 여행 가이드를 살펴볼까요? ^^

어떤 나라를 방문하기 전에

그 나라에 대한 역사나 사회, 문화, 언어 등을 공부하고 가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오게 되잖아요.

어린이 수준에 맞게 다양한 사실과 그에 어울리는 사진, 그림 자료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가 여행 준비를 스스로 그리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채우고 꾸며가면서

이 책의 공동저자가 될 수도 있어요.^^

아이는 당장 태국으로 가고 싶다며......

여행 계획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보였답니다. ㅎ

앞으로 다른 나라들의 어린이용 가이드 책도 꼭

빨리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