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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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많이 들어는 봤지만

저도 아직 한 번 읽어보지 못한 책입니다.

어린이 명심보감은 많이 봤는데..

사자소학은 새롭네요.


아이를 위한 작은 공부가 되도록 만든 이 책을

어른인 저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답니다.


일단 책이 두 권이라 기분 좋아요.ㅎㅎ
 


한 권은 만화로 된 사자소학으로...

사자소학의 한자를 재미나게 만화로 그려냈습니다.

한자 음도 읽어주고...

뜻도 풀어주고...

한자 공부더 덩달아 되겠네요.

 


다른 한 권은 이렇게 따라쓰도록 되어 있는

사자소학 쓰기 책이랍니다.

 


이 책은 만화지만 가볍지 않고...

일상의 이야기로 사자소학 내용을 풀어주고 있어

매우 유용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한자라고 어려울 거라 생각이 들겠지만..

일단 잡으면

고개 끄덕이며 읽을 수 있어요.


아이는 잠자기 전에 하루 몇 장씩 읽으면서 잠들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두고 자주 읽는다면,

부모님, 선생님, 형제, 친구 등 간의

관계맺음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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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일기장 꿈꾸는 문학 3
이경순 지음 / 키다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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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중등용 소설인 녹색 일기장...

하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너무 좋았던 책이었어요.


 


사춘기 딸과의 불협화음으로 힘든 엄마,

엄마의 잔소리를 이해할 수 없어 자꾸만 마음이 방황하게 되는 사춘기 딸이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제가 먼저 읽고...

너무 좋아서 딸 책상 위에 두고 외출했는데..

다녀오니 아이 눈이 퉁퉁 부어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물어보니..

이 녹색 일기장을 읽고는 감동받고 울었다구....


이 책이 이번 방학 중에 읽는 책 중에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엄청 힘이 되었다면서요...


자신만 흔들리는 게 아니라~

또래의 친구들도 자신과 똑같은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인가봐요.


사이가 좋지 않은 두 모녀가 함께 중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서로 이해하며 화해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제목의 녹색 일기장이 바로 그 화해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요...


이해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좀 더 깊게 지켜보고

또한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감추지말고 말하기...


결코 쉽지는 않은 일들이지만...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해주는 행동들이죠.


더 많은 청소년 가정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살포시 이 책 녹색일기장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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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치, 시간을 지배하다
닐 슈스터만 지음, 장미란 옮김 / 한림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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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만 보고는 판타지 소설일 줄 알았어요.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판타지 모험 소설인줄요....ㅎ


 기대와 달리 흘러가는 이야기가 진정 재미있는 법이지요.


이 책 <앤치, 시간을 지배하다>가 그랬습니다.

반전의 반전...이라고 할까요?

어?? 어?? 하면서

이야기가 럭비공처럼 통통 튀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제목들도 이렇게 길고 재미나게 지었어요.

작가님의 실력이 대단대단해요.


어린이 동화임에도 아이 뿐 아니라...

어른인 저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유머러스한 표현들 뿐 아니라..

곳곳에 감동적인 글들도 많았어요.


시한부 인생인 친구를 위해

자신의 수명에서 일부 시간을 떼어서 기증하는 아이디어를 낸 앤치...

앤치의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은 바로 이것이었답니다.


이 책은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줍니다.


104p.

'문제 가정'이야기야 어디서나 들린다.

나는 문제 가정이란 단어를 들으면 좀 화가 난다.

온 식구들이 서로 잘 지내고 진심이 아닌 말들을

고래고래 소리치는 일도 없고

날카로운 물건들을 숨겨야 하는 때도 없는,

그런 마법처럼 행복한 가족이 어딘가에 있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그런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활짝 웃고 있는 '문제없는 가정'의 모델 같아 보이는 이웃이 있다면

내 말을 믿어라.

그 가족은 축구 경기 사이사이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무기를 밀반입한 죄로 체포될 것이다.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가족은 크건 작건

 온 가족의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가족이다.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슈와가 여기 있었다>의 후속작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앤치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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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의사
포프 브록 지음, 조은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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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돌팔이 의사...

정말 엄청 쇼킹한 책이었어요.

책 읽기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스케일의 돌팔이 의사 이야기여서

너무 놀랐;;;;;;;


 


소설보다도 더 소설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왜 영화화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의학기술이 이렇게 발달된 시대에 태어날 수 있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었답니다.


책이 제법 두껍고...

내용이 묵직해서

쉬이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며칠동안 나누어서 읽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여유 시간이 되는 동안은 이 책만 잡고 읽었네요.


브링클리라는 사람..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어요.

어쩜 그리 겁도 없이 사기를 치고...

일말의 양심 가책도 없었을까요....

그리고 미국 의학 역사에 그리 심각한

흑역사가 있었을줄이야...

의사들은 항상 똑똑하고 이성적이었을거라 생각했던

제 편견에 제가 더 놀랐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들이 너무나 의사라는 사람들을

맹신적으로 믿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말이죠.....


브링클리의 끔찍한 염소고환 이식수술......

인간의 탐욕과 무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었어요.

이런 유명한 사건을 이제서야 들어보다니....


빨리 영화화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충격실화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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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정경미 지음 / 다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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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책이어서..

책을 읽는 중에 감탄사 연발하고..

밑줄도 죽죽 긋고...

좋은 글 옮겨 쓰기도 하고..

행복했어요.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고....

부모 노릇을 지혜롭게 잘 하시는지..

저자 정경미님...

블로그 먼저 방문해봅니다.


http://blog.naver.com/jkm0123

 

http://www.youtube.com/c/8romi 

 

정말 부모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공감했던 책이었습니다.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사실.. 엄마라는 직업이

우스갯소리로...

24시간 근무에 퇴직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엄마가 퇴근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엄마가 퇴근할 수 있는 육아...

정말 현명하고 지혜로운 육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저는 이런 생각을 못했었을까요??


아빠를 적극 캐스팅하고...

나도 퇴근하여 쉬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모든 게 엄마인 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잘 될거라는 어리석은 착각을 왜 했었던걸까요??


힘든 육아의 짐을 나누고자 남편에게 썼던 저자의 편지글...

이 글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나도 옛날에 이렇게 이야기 했더라면

더 마음이 편했을 걸...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부러웠어요.


 


 

아이디어도 어찌나 좋으신지..

아이를 위한 이벤트 통장..

짱입니다.


대화에 관한 이야기...

대화란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내 마음을 열고 내 이야기를 먼저 할 때 상대방도 마음을 여는 것이다.


격하게 공감했어요.

저도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순 없었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아이에게 제 이야기를 항상 많이 하거든요.

엄마가 말야....로 시작하는 이야기들을요~

그래서 아이도 저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잘 풀어놓았었나봐요.


 

직장에서 제 옆자리 동료가 불편했던 이유가...

자신의 이야기는 안 하면서

제 이야기만 꼬치꼬치 묻고 알려고 했기 때문인가봐요.


책이 너무도 좋아서

옆에 두고 자주 자주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저도 아이도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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