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책이어서..
책을 읽는 중에 감탄사 연발하고..
밑줄도 죽죽 긋고...
좋은 글 옮겨 쓰기도 하고..
행복했어요.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고....
부모 노릇을 지혜롭게 잘 하시는지..
저자 정경미님...
블로그 먼저 방문해봅니다.
http://blog.naver.com/jkm0123
http://www.youtube.com/c/8romi
정말 부모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공감했던 책이었습니다.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사실.. 엄마라는 직업이
우스갯소리로...
24시간 근무에 퇴직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엄마가 퇴근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엄마가 퇴근할 수 있는 육아...
정말 현명하고 지혜로운 육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저는 이런 생각을 못했었을까요??
아빠를 적극 캐스팅하고...
나도 퇴근하여 쉬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모든 게 엄마인 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잘 될거라는 어리석은 착각을 왜 했었던걸까요??
힘든 육아의 짐을 나누고자 남편에게 썼던 저자의 편지글...
이 글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나도 옛날에 이렇게 이야기 했더라면
더 마음이 편했을 걸...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부러웠어요.

아이디어도 어찌나 좋으신지..
아이를 위한 이벤트 통장..
짱입니다.
대화에 관한 이야기...
대화란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내 마음을 열고 내 이야기를 먼저 할 때 상대방도
마음을 여는 것이다.
격하게 공감했어요.
저도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순 없었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아이에게 제 이야기를 항상 많이 하거든요.
엄마가 말야....로 시작하는 이야기들을요~
그래서 아이도 저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잘 풀어놓았었나봐요.
직장에서 제 옆자리 동료가 불편했던 이유가...
자신의 이야기는 안 하면서
제 이야기만 꼬치꼬치 묻고 알려고 했기 때문인가봐요.
책이 너무도 좋아서
옆에 두고 자주 자주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저도 아이도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