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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의사
포프 브록 지음, 조은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돌팔이 의사...
정말 엄청 쇼킹한 책이었어요.
책 읽기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스케일의 돌팔이 의사 이야기여서
너무 놀랐;;;;;;;

소설보다도 더 소설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왜 영화화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의학기술이 이렇게 발달된 시대에 태어날 수 있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었답니다.
책이 제법 두껍고...
내용이 묵직해서
쉬이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며칠동안 나누어서 읽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여유 시간이 되는 동안은 이 책만 잡고 읽었네요.
브링클리라는 사람..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어요.
어쩜 그리 겁도 없이 사기를 치고...
일말의 양심 가책도 없었을까요....
그리고 미국 의학 역사에 그리 심각한
흑역사가 있었을줄이야...
의사들은 항상 똑똑하고 이성적이었을거라 생각했던
제 편견에 제가 더 놀랐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들이 너무나 의사라는 사람들을
맹신적으로 믿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말이죠.....
브링클리의 끔찍한 염소고환 이식수술......
인간의 탐욕과 무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었어요.
이런 유명한 사건을 이제서야 들어보다니....
빨리 영화화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충격실화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