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ㅣ 팜파스 어린이 30
박서진 지음, 김다정 그림 / 팜파스 / 2019년 10월

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적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세상이 펼쳐졌죠...

아이들도 손에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날이 올 줄....

그 때는 상상도 못했죠.

노는 것은 말 그대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몸과 몸을 부딪히며...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친구들과 늘 함께 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누구와도 언제나 놀 수 있고 친해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세상이 더욱 넓어졌죠.

장점도 있겠지만...

조심해야할 점도 있는 사이버 세계에서의 관계맺기~

여기 그 방법을 재미난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깨우쳐주는 동화가 있네요.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얼굴에 난 커다란 점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림 당하고

스스로 소극적안 아이로 변해버린 우현이...

우현이의 마음의 상처는

우현이를 현실 세계에 발붙이게 하기 보다는

인터넷 가상 세계로 더욱 빠져들게 만듭니다.

온라인 상에서 맺게 되는 인간 관계는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요?

믿음으로 시작된 온라인 친구와의 우정에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을 때...

우현이를 감싸주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우현이 같은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나...

온라인 세상 속 인간관계가 궁금한 친구들은

정말 재미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겠어요.

캐릭터 디저트 클래스

캐릭터 디저트 클래스 -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의 시크릿 레시피
마카롱 프린세스 지음, 박주은 옮김 / 니들북 / 2019년 9월

여유있는 날엔

아이와 집에서 베이킹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최근에 만들고 싶은 빵이 있었는데...

이 책 <캐릭터 디저트 클래스>에 나와 있기에...

너무 반가웠어요.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가 쓴

시크릿 레시피라는 소개가 있어서

정말 기대했어요.

파리 제과전문학교

벨루에 꽁세이 설립자이자

프랑스 디저트 최고 장인인

장 미셀 페뤼숑이 추천을 한 책이기도 합니다.

제가 원했던 빵이 뜯어 먹는 빵이었는데...

마침 할로윈 데이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이 몬스터 빵 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일단 준비물을 준비해둬야지요~~~~

열심히 연습해서

할로윈데이에는 주변 지인들에게

멋지게 만든 이 몬스터 빵을 선물로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테디베어 마카롱, 북극곰 타르트, 유니콘 도넛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디저트 들이 많답니다.

게다가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처럼

특별한 날에 만들면 의미있을 것 같은 디저트들도 소개되어 있는 점이 좋았어요.

돌아오는 겨울에는 달콤&심쿵한 디저트들과 함께 하는 멋진 크리스마스도 만들어봐야겠어요.

http://leplaisir.pixnet.net/blog

 

이 책을 만드신 분의 블로그예요.

대만에서 마카롱 온라인몰을 경영하셨다고 했는데...

대만분이시라

중국어로 된 블로그인가봅니다.

맛있고 깜찍한 디저트들 덕분에

눈이 호강했어요.

제가 이것들을 잘 따라 만들 있는 금손이 빨리 되어야겠어요.

마음에 심는 꽃

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 지음, 이보름 그림 / 시공사 / 2019년 10월

<나쁜 어린이 표> 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덕에 읽은 귀한 책이었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는 작품은 제가 찾아 읽은 작품은데..

황선미 작가님의 따스함이 잘 묻어나는 좋은 책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황선미 작가가 쓴 첫 번째 글이..

지금 이제서야 책으로 나왔네요.

<마음에 심는 꽃> 

표지의 그림과 책 소개만 보았을 때는..

<토토의 창가>라는 책이 연상되었어요.

정말 제가 좋아했던 책이었는데....

황선미 작가님과도 참 잘 어울리는 글이라..

이 책도 그런 이야기일까? 하고 궁금해하며 펼쳤어요.

이 책은 어른용 그림책이라고 하면 좋겠네요.

글밥도 적고..

그림도 곳곳에 있어요.

글과 그림이 모두 따스합니다.

저는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이 책에 나오는 배경들과는 거리가 먼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시골 소녀와 도시 소년의 사랑과 우정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됩니다.

작가님의 표현이 참 예뻐요.

24해전에 썼던 글을 지금 책으로 내면서...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라고 쓰셨네요.

말하기 독서법

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딸램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사실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정제되지 않은 작문들을 하곤 합니다.

그 점이 안타까워서

아이의 글쓰기 감각을 일깨워줄 방법이 무얼까 항상 고민하죠.

그래서 이 책 <말하기 독서법>을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쓰기보다 말하기가 더 중요하고 먼저라고

말하는 저자님...

정말 좋은 선생님이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유롭게 말하도록 유도하고..

그것을 글로 옮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더라고요.

이 책은 그림책, 동시집,동화, 지식책을

읽는 법과 말하는 법으로 나누어

아이를 이끄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책 속에

아이와 함께 읽고 말하기 좋은 다른 책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 좋았어요.

집에서 엄마들이

여기 나온 예시처럼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독후 활동을 하면 되겠더라고요.

책 읽기가 즐거워지면 읽기 능력이 생기고...

공부머리가 트이기 시작한다던데...

그림책으로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말하기 독서법을 시작한다면~

공부머리 트인 아이로

키울 수 있겠네요.

https://blog.naver.com/sohosays

 

저자님 블로그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종종 방문해야겠어요.

영원한 소년 화가 장욱진

영원한 소년 화가 장욱진 ㅣ 도토리숲 문고 5
강이경 지음, 원유미 그림 / 도토리숲 / 2019년 9월

장욱진 화가의 가로수 라는 작품을 참 좋아해요.

가족이 어디론가 나들이를 떠나는 것 같죠?

왜 나무 위에 집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계속 그림을 쳐다보게 됩니다.

우연히 이 그림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가..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장욱진의 그림 세계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영원한 소년 화가 장욱진>을 읽고는...

너무나 감동 받았어요.

초등학생용 책이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는 책이었어요.

그만큼 화가 장욱진의 인생은 감동스러웠습니다.

아이랑 부모님이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찬 바람 부는 가을에.. 뭔가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쓴 작가 강이경님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글을 썼는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화가 장욱진을 얼마나 공부하고 사랑했는지가 글에 묻어났습니다.

올 가을에는 가족 나들이를 용인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용인에 있다는 장욱진 박물관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장욱진을 느끼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