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 영어패턴 + 영어회화 편 - 원어민이 즐겨 사용하는 ‘시작 표현’ Top60 ㅣ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David Thayne 지음 / 키출판사 / 2020년 1월

2020년..

올 한해는 영어 실력을 좀 끌어올리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 책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이라는 제목이

어찌나 눈에 확 들어오던지요. 

"말문을 열게 해 준다"는 이 책은..

패턴에 따른 다양한 예시들을 들면서....

영어로 말 할 때 그 시작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정보를 주는

실전형 영어책이었어요.

영어 회화의 패턴을 알아두고..

활용도가 높은 시작 표현들을 엄선해서

회화 예문들을 외우면서 익힐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어요.

저 같은 초보들에게는 딱이죠~~~

그리고 읽기와 듣기 스킨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공부법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qr코드로 스캔해서

책 속 예문들의 음성 파일도 다 재생할 수 있다는 거~~~~^0^

하루하루 꾸준히 몇 문장씩 암기하고 듣고...

반복해서 말로도 해보고....

아... 게다가

책 뒷쪽에 빨간색 플라스틱판... 훈련용 가리개가 있어요.

영어 예문들이 빨간색 글로 쓰여있어서요~

이 빨간판을 갖다 올리면..

한글만 보이고 영어가 안보이거든요.

가리면서 영문 연상 하기 좋죠???^^

이 책 한권으로

혼공영어 문제없이 할 수 있겠어요.

"나두 할 수 있어"

스티브 잡스의 세 가지 이야기

스티브 잡스의 세 가지 이야기 ㅣ 명연설 시리즈 2
스티브 잡스 지음, 우덕환 그림,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9년 12월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2005년 졸업식 연설....

명연설로 너무 유명해서

Stay hungry, Stay foolish. 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전체를 들어본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그의 명연설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읽어봤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기도 해서요.

스티브 잡스의 세 가지 이야기.. 무엇일까

찬찬히 책으로 읽어봤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현재의 순간들이 미래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험할지라도...

그 길이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이야기는

정말 의미깊은 이야기였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사람과 일에 대한 사랑에 빠지라는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성심껏 그 사랑할 대상을 찾아가라는 이야기였어요.

세번째 이야기는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영상이 아닌 글로써

이렇게 찬찬히 읽으니...

더욱 가슴 깊이 새겨지는 명연설이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이라 생각하니

글을 읽으면서 애틋한 마음도 들었고요...

스티브 잡스의 인생에 대해

짧게나마 알게되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연설문 영문편도 실려있으니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더 내용이 와닿을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아이란의 명연설 시리즈..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마야의 달력

마야의 달력 ㅣ ink books 1
빅토리야 레데르만 지음, 강완구 옮김 / 써네스트 / 2019년 12월

러시아에서 20만부가 팔린 스테디셀러라는 설명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책

<마야의 달력>

세 명의 주인공 글레프, 유라, 레나가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였어요.

학교에서 각자 아싸로 지내는 세 친구가...

함께 엄청난 불행을 겪으면서

우정을 쌓아가고

주변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확 재미를 끌지는 않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해져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돼요.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스토리입니다.

역사 견학을 가던 6학년 A반 친구들.

그리고 고대 유적에 낙서를 한 글레프...

그 결과는 상상치 못할 정도로 엄청난 결과를 불러들입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아침이 될 때마다

내일이 아닌 어제로 간다면?!

세 친구는 어떻게 그 난처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성장소설을 통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청소년 소설로 <마야의 달력>을

읽고

이번 방학을 재미나게 보내세요~~

피에쑤.

오타 2개 잡았어요.

174p. 열두번째줄 밀이야 를 말이야 로 고치고,

304p. 밑에서 다섯번째 줄 ㅇ낳 을 않 으로 고쳐야겠쥬?

유전자 조작 반려동물 뭉치

유전자 조작 반려동물 뭉치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63
김해우 지음, 김현진 그림 / 책과콩나무 / 2019년 11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기에...

동화지만 너무나도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네요.

그리고 아이는 얼마 전 학교에서

유전자 조작 실험에 대한 찬반 토론을 했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며 읽었답니다.

과학기술이 이대로 계속 발전하면...

정말 언젠가는 네오펫 같은 유전자조작동물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과정까지 희생되는 동물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끔찍해집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을 마구 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과정쯤이야 어떠해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 아니 그런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그 어른들 따라가거나(범수),

또는 어른들로 인해 상처를 받게(견이) 됩니다.

견이와 뭉치의 눈물나는 우정을 보면서...

사람보다 개가 더 낫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실 이 책에서는 유전자 조작 동물들에서만 이야기하지만...

지금 펫샵에 있는 동물들도 이 네오펫들처럼

똑같이 불쌍한 신세 아닌가요..T.T

우리도 선진국처럼 동물 보호법이 강해져서

동물들이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전자 조작 반려동물 뭉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였어요.

독립군이 된 류타

독립군이 된 류타 ㅣ 꿈꾸는 문학 11
유행두 지음, 박철민 그림 / 키다리 / 2019년 11월

우리의 역사를 돌아볼 때

제일 가슴 아픈 부분은 일제강점기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그 시대의 이야기는 아픔은

꺼내보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우리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노래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다시는 우리 민족이 그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독립군이 된 류타>와 같은 아동 도서들이 계속 만들어져서

아이들에게도 아픔과 희망의 메세지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타...는 일본 이름인데...

어찌 그런 이름의 소년이 독립군이 되었을까 궁금해지죠??

부잣집 도련님 류타의

또다른 이름이 있었으니...

그것은 천석민.

백정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어

고향에서는

온갖 수모를 다 겪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버리고 경성으로 온 석민이와 아빠는..

그 곳에서 일본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돈을 모아갑니다.

같은 민족을 등쳐먹는 나쁜 사람이 되었지만..

사실 석민이 아빠를 이렇게 만든 것도 같은 민족이었죠.

류타가 자아 성찰을 하며

독립군이 되는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는..

이름모를 낮은 곳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작가님은 그 메세지를 들려주고 싶으셨어요.

역사를 공부하며 우리는 그런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 천민을 무시했던

우리 나라의 끔찍했던 신분제에도 새삼 놀랐어요.

특히 백정각시타기놀음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T.T

오.. 정말 이런 일이 지금으로부터 백년전쯤에도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독립군의 된 류타>.

초등 도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