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 세상 돌아가는 걸 알려주는 사회학자의 생존형 과학 특강
윤석만 지음 / 타인의사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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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과학이 융합된 글을 좋아합니다.

과학, 기술로만 바라본 과학이 아니라...

인간, 사회가 함께 하는 과학의 이야기가 참 흥미롭더라고요.


사회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에세이가 나왔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읽었습니다.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책이나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여..

자연스레 과학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랍니다.

책 속의 책이나 영화를 하이퍼링크하는 재미를 주는 책이죠.


그리고 사회학자가 풀어놓은 이야기이다 보니..

일반인들이 읽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이야기랍니다.


책 앞부분에서는

현대과학들....

양자역학 이야기나

핌 입자들을

마블 시리즈를 통해 쉽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인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 뒷부분에서는 인문학과 결합된 이야기들이 많아서

좀 더 세상을 넓고 깊게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던져주었습니다.


책을 읽어갈수록

미래사회에는 융합적 인재가 더더욱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학을 하더라도 인문학적 마인드가 함께 있어야 하고...

인문학을 하더라도 과학적인 사고를 함께 가지고 있어야만

이 세상이 균형있게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회학자가 쓴 과학이야기..

과학자가 쓴 사회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와야할 것 같고..

우리 보통 사람들도 이런 책을 많이 읽어야겠죠.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생각하도록 해 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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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6
김이환 지음 / 블랙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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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가득한 모험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적격인 책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초등 고학년부터 중1 아이들에게 딱인

SF 모험 이야기였어요.


 


한 편의 만화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드네요.


미래의 어느 시대..

지구 뿐 아니라~

우주에는 각종 행성들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합니다.

그 이름도 참 다양해요.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하는 베스트 시티,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하는 타임 시티,

결투가 다반사인 듀얼 시티 등등....


중학생 선동이는 베스트 시티 출신인데~

(주인공이 중학생이기 때문에

딸램도 재미있게 잘 읽더라고요.)

항상 왜 살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자꾸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우주관광을 떠나게 되죠.


그 길에서 만난 영만호 선장 영만이와

모험심 가득한 리나....

그들과 함께 선동이는 영화처럼 극적인 모험들을 하게 됩니다.


악명 높은 우주 해적 캡틴 코모도와의 악연을...

선동이를 비롯한 3명의 아이들은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흥미진진 우수 액션 대활극...

이런 만화영화같은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신나게 모험을 떠날 수 있을거예요.


이 책에 나오는 각각의 행성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활동도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현재를 즐겁게 살자는 저의 인생관과 맞닿아서였겠죠? ^^


'우주가 실제로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매 순간이 흥미빈진하고 재미있는데 그게

실제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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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 소년부터 성년까지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성 A to Z
인티 차베즈 페레즈 지음, 이세진 옮김, 노하연 감수 / 문예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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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다가, 딸만 있어서..

사실 남자 입장에서의 성교육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던 저에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책입니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성교육 관련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책이 확 눈에 띄더라고요.

                            

                                   

북유럽 국가들은 어릴 때부터 매우 개방적인 성교육을

접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얼마 전 있었던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도

덴마크 어린이 성교육용 책 때문에 벌어졌죠....

이 책을 쓴 작가도 스웨덴 사람인데...

성교육 수준이 참으로 개방적입니다. ^^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북유럽의 성교육...

저는 찬성입니다.

개방되어 있지 못한 성교육 때문에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왜곡된 성지식을 갖기가 너무 쉽죠.

아이들이 정말 궁금했지만..

어른들에겐 감히 물어볼 수 없었던 궁금증들이

여기 이 책에서는 속시원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집 아들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읽게 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ㅎㅎ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고 아들에게

권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여자들을 위한 성교육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남자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몸, 자위,사랑, 연애, 이별, 섹스, 피임,

그리고 그 위에 제일 중요한 존중과 동의까지 함께 안내해주는

멋진 성교육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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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도형 '한권으로 완전정복'
고희권.장순자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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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묻는 어떤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중학도형이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사실 도형은 다른 수학 단원들과는

다른 부분의 뇌를 쓰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주변 선배맘들이

어릴 때부터 공간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고 가베를 배워야 한다고들

했는데...ㅎㅎ


그래서 그런가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수학을 공부할 때,

도형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데..

쉽지 않다고는 하더라고요.


지금 1학년 2학기 수학 부분이 도형인데...


그래서 이 책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가 엄청 반가웠답니다.

 


중학교 1,2,3학년의 도형 관련 단원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두어서

진짜 이 책 한권으로

중학도형의 개념을 모두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고등수학에서의 연관도도 별표를 통해 나타내주어 좋았어요.


 


단계별 구성되어 있는 형식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개념을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높은 수준을 문제나 응용문제에 도전하면서

단계별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답안지도 따로 분리되는 2 in 1 구성~


채점도 편하게 할 수 있겠죠????


자기주도적인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이렇게 잘 정리된 문제집 한 권으로

도형을 완전정복 할 수 있겠네요.

정답 해설도 자세하게 잘 되어 있어 좋았답니다.


아이 혼자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면에서

너무 잘 되어 있네요.


딸램은 자신이 자신 없는 부분을 먼저 도전해보더라고요...

 

 


 

이 문제집을 잘 활용해서

중학도형 문제없이 완벽히 정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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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잘 내는 좋은 엄마 - 상처 주지 않고 아이를 성장시키는, 지혜롭게 화내는 방법
장성욱 지음 / 라온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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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이어서..

도착하자마자 앉은자리에서 펼쳐 끝까지 읽었네요.ㅎㅎ

너무나 공감가는 말들이 많았어요.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평소 화가 잘 솟아오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듯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생 화가 나지 않을 순 없겠죠?

누구나 화를 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에요.

내 속의 화가 오름을 인지하고..

내가 그 화를 인정하고 알아주는 연습을 하는 게 효과적인 화 다스리는 법이에요.

이 부분이 특히 별 5개짜리 공감이었는데....

화가 꼭대기까지 나는데 그걸 어떻게 참을 수 있냐는 반문은

"노력하는 건 힘들고 귀찮은 일이라서 하기 싫다"는 말과 같은 거래요.

내 아이가.. 내 주변의 소중한 관계들이..

나의 화로 인해 상처받는 게 괜찮다니~~?!!!

정말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공감"과 "진정성"

요즘 부모인 저에게 화두가 되는 말입니다.

아이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하면

공감이 절로 따라오더라고요.

조금 바쁘고 피곤해도..

아이에게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고는

그 약속을 꼬옥 지켜주며 아이를 위한 시간을 내주는 것...

그 잠깐의 투자는 많은 것을 돌려줍니다.

부모가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은..

아이를 키워볼수록~

그리고 주변의 수많은 가정을 보면서 공감하는 말압니다.

내 자녀를 흉보는 부모가 있다면..

그건 부모 스스로 내가 아이를 그렇게 잘못 키웠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내 말을 잘 안 듣는다면...

부모로서 내가 아이의 말을 잘 안 듣지 않았나~ 먼저 반성해봐야할 것 같아요.

요즘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면서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들이

지역 맘카페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화가 나도 절대 해서는 안될 말들은 아니었는지...

아이를 이 세상에 손님으로 초대해놓고,

그 손님에게 욕하고 상처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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