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8
김미애 지음, 안경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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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서 아이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왜 축구왕인데 운동이 싫다고 하는거야??"

 

 

궁금증을 안고 아이와 책을 읽었습니다.

아하...  엉터리 축구왕의 이야기였군요.ㅎ

 

주인공 우진이와 장수는 서로에게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정반대의 인물입니다.

그런 두 친구가 축구 시합 연습을 통해 서로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의 책이네요.

 

언제나 스콜라의 책이 그렇듯..

재미와 교훈을 모두 전해줍니다.

 

 

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운동에 관련된 팁들이 재미있게 있어요.

생활 속에 숨은 운동, 우리 몸을 자라게 하는 운동, 내 몸 고민을 해결해 주는 운동, 내 마음 고민을 풀어 주는 운동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 이것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네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발야구 하는 법도 설명해주었어요.

피구와 함께 발야구는 체육시간의 꽃이잖아요.

왕년에 엄마가 발야구 좀 했다고 아이에게 자랑 좀 했습니당....ㅎ

 

우리 아이가 운동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느꼈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사춘기가 오더라도.. 운동을 통해서 나름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잘 챙기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운동을 통해 건강한 마음과 몸을 기르자고.. 이 책 보면서 아이와 약속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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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독서 습관의 힘 -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 배우는 작은 습관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이아연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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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

독서습관....


그 독서습관을 아이에게 바르게 익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멋진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15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이는 특히 세종대왕이 눈병을 앓으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게 인상적이었대요.

그리고 아이가 넬슨 만델라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많이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제가 어릴 때만해도 정말 책이 귀했어요.

도서관도 많지 않았고...

집에 책이 많지 않아서..

읽었던 책을 또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책들의 홍수에서 살죠.

읽혀야 할 책들... 권장도서, 우수도서들도 너무 많구요...

하지만.. 책읽기 말고도 할 일이 너무 많아 독서할 시간이 부족한 것은 것은 참 슬픈 일이에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고

새로운 친구를 얻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이가 책을 통해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저도 함께 독서습관을 들이고, 좋은 책을 골라주는 일을 열심히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 책을 읽으면 독서가 중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위인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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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 쪽도 나누어요 - 나눔 지식 교양 든든 3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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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 쪽도 나누는 거..

그게 진짜 사랑이고 나눔이겠지요?

그 작은 콩도 나누지 못하는 사람에게.. 더 큰 걸 나누자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사람은 가진 게 많을 수록 오히려 더 나누기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정으로 나눈다는 것은 나에게 필요없거나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절반 주는 것이래요.

그러니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더 많이 주어야하니.. 아까운 마음이 많이 들겠지요?

 

 

연말... 그리고 추운 겨울...

외롭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자는 말이 많이 나오는 때입니다.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내가 불우이웃이다. 나를 좀 도와줘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죠?

이제는.. 정말 나와 내 주위를 둘러봐주세요.

내가 가진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함께 나누어요...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나눈다고 하면 돈이나 물질을 많이 떠올리는데..

나의 시간과 수고와 재능도 나눌 수 있답니다.

 

영국의 찰리 심슨이라는 아이 이야기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글을 읽고는

어떤 내용인지 찾아보았어요.

https://www.justgiving.com/CharlieSimpson-HAITI/


영국의 7살짜리 소년이 아이티 강진으로 인한 이재민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에게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답니다.

엄마는 찰리에게 유니세프 자전거 타기 모금 활동에 참가하라고 권했고.. 찰리는 동네 공원을

돌면서... 500파운드(94만원)의 돈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지요.

찰리는 저 위에 있는 사이트인 "저스트기빙"에 자신이 열심히 자전거를 탈테니

아이티 이재민을 위해 돈을 내달라고 글을 썼어요.

24시간만에 13만 6천 파운드 (약 2억 1천만원)이 모였고,

지금도 진행중이네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조금씩 조금씩 시작하면 나눔도 그리 어렵지 않을거예요.

저희 부부는 매년 1,2회 가까운 헌혈의 집도 찾아가고

아이 이름으로 특정 기관에 매년, 매월 기부도 하고 있어요.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나눔이 당연하고 자연스럽다는 걸 가르칠수록 우리 세상이 아름다워질 겁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그런 걸 알려주고...

부모님은 그걸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면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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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달리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의 90년대 청춘송가
배순탁 지음 / 북라이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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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음악... 이라는 단어는 매우 잘 어울린다.

지금의 청춘과 음악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나의 청춘과 음악이 이 책과 함께 하나하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작가의 나이가 나와 거의 비슷하여..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야자 시간에 몰래 워크맨들으면서 공부하던 일..

서태지 음반 나왔을 때... 학교 앞 음반 가게에서 친구들과 테이프 사러 달려나갔던 기억들이

마구 솟구쳐 올라왔다.

 

작가는 음악평론가의 재능이 있어서 ... 이미 고교시절부터 음악을 깊게 감상했지만..

사실 나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용이고, 그냥 들으면 좋았던 거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처음 접했던 그 순간은 정말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다는 거..

그 노래를 친구들과 함께 듣던 기억은 참 강하게 남아있다.

015B도 참 좋아했다.

대학 다닐 때는 이소라를 참 좋아했다.

우연히 대학 축제에서 이소라씨의 락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그녀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 때는 거리거리에 불법 테이프가 무성했다~~

대학교 정문을 나와 걸으면~ 한 블럭에 하나씩 테이프파는 리어카가 있었고~

매달 최신인기가요를 사다가 열심히 듣고 다녔었는데..ㅎ

 

이 책은 작가의 개인의 청춘사와 함께 15명의 90년대 음악의 한 획을 그었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처럼 "때때로 음악은 특정한 시절을 소환하는 마법을 부린다.

그리고 내 경험에 의하면, 어려운 시절보다는 좋았던 시절이 소환될 때,

눈물이 왈칵 차올라서 감당할 수 없을 지격이 되고는 한다."

 

누구에게나 자기 청춘을 대표할만한 음악들이 있을거다.

 

이 책과 함께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에서 다루는 뮤지션들은 다음과 같다.

신해철, 이승열, 015B, 크라잉 넛, 이적,윤상, 이소라, 허클베리 핀,

이승환, 자우림, 서태지, 언니네 이발관, 백현진, 윤종신, 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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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민의 그럴법한 생활법률 특강 휴먼 특강 4
한유민.조태욱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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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민의 그럴법한 생활법률 특강>

<법과 정치> 과목을 가르치는 스타강사와 변호사가 만나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생활법률이야기.

이 책처럼..전문가가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어쓴 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법을 알면 세상이 제대로 보이기"는 하겠지만..

정말 쉽게 풀어 쓴 법률 책이라고는 하지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처음 들어보는 복잡하고 어려운 법률용어에 눈과 뇌가 정신없었어요..ㅎ


그래도.. 아..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포기하려고 하면..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내용이 있어 끝까지 책을 읽어낼 수 있었네요.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으로 사례를 들어서..

가끔 빵 터지며.. 사례를 읽을 때도 있었어요.


 



크게 민사편과 형사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했구요...

각각의 사례를 보여준 뒤에 관련 법률 지식을 설명해줍니다 .

그리고 그 법률 지식을 토대로 사례를 다시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사실 가운데 부분의 법률 지식 부분을 잘 몰라도 법적으로 각 사례가 어떤 판결을 받게 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위의 문제를 풀어보고 법률 상식 수준을 체크해보라고 하던데...

ㅎ 전 이 책 당연히 필요한 사람이더라구요.


민법편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환불을 하고자 하는 경우,

구입한 밥솥에 하자가 있어서 피해를 입은 경우 등..

형사편에서는 형사 합의금과 보험금과의 관계, 교통사고 처리 절차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총 50개의 우리 일상생활에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들을 해석해두었답니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사회생활과 법>이라는 예쁜 필기노트 스타일로 법에 관련된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두었어요.


이 책을 통해 법률 용어를 접해봄으로써... 법에 대해 친근해졌구요..

법이 우리 생활과 이리 밀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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