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한 쪽도 나누어요 - 나눔 지식 교양 든든 3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콩 한 쪽도 나누는 거..

그게 진짜 사랑이고 나눔이겠지요?

그 작은 콩도 나누지 못하는 사람에게.. 더 큰 걸 나누자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사람은 가진 게 많을 수록 오히려 더 나누기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정으로 나눈다는 것은 나에게 필요없거나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절반 주는 것이래요.

그러니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더 많이 주어야하니.. 아까운 마음이 많이 들겠지요?

 

 

연말... 그리고 추운 겨울...

외롭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자는 말이 많이 나오는 때입니다.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내가 불우이웃이다. 나를 좀 도와줘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죠?

이제는.. 정말 나와 내 주위를 둘러봐주세요.

내가 가진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함께 나누어요...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나눈다고 하면 돈이나 물질을 많이 떠올리는데..

나의 시간과 수고와 재능도 나눌 수 있답니다.

 

영국의 찰리 심슨이라는 아이 이야기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글을 읽고는

어떤 내용인지 찾아보았어요.

https://www.justgiving.com/CharlieSimpson-HAITI/


영국의 7살짜리 소년이 아이티 강진으로 인한 이재민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에게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답니다.

엄마는 찰리에게 유니세프 자전거 타기 모금 활동에 참가하라고 권했고.. 찰리는 동네 공원을

돌면서... 500파운드(94만원)의 돈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지요.

찰리는 저 위에 있는 사이트인 "저스트기빙"에 자신이 열심히 자전거를 탈테니

아이티 이재민을 위해 돈을 내달라고 글을 썼어요.

24시간만에 13만 6천 파운드 (약 2억 1천만원)이 모였고,

지금도 진행중이네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조금씩 조금씩 시작하면 나눔도 그리 어렵지 않을거예요.

저희 부부는 매년 1,2회 가까운 헌혈의 집도 찾아가고

아이 이름으로 특정 기관에 매년, 매월 기부도 하고 있어요.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나눔이 당연하고 자연스럽다는 걸 가르칠수록 우리 세상이 아름다워질 겁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그런 걸 알려주고...

부모님은 그걸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면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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