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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ㅣ 별별문고 4
유영진 지음, 이주희 그림, 대한상하수도학회 감수 / 좋은꿈 / 2015년 3월
평점 :
얼마 전 길을 가다가...
아이가 맨홀을 보고는~
"엄마, 저 밑에는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는거예요.
그 때 마침 읽게 된 이 책 <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정말 반가웠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었네요.
중세 유럽에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돈 이유가
의사들의 잘못된 의학 상식 때문이었다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었어요.
당시 의사들은 목욕을 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얇아져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나쁜 균이 피부에 잘 침투하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했다니...ㅎ
지금 우리도 잘못된 의학 상식을 가지고 있어서 후세 사람들이 이렇게
웃을 일이 있을 수 있겠죠??
며칠 전에도 있었던 싱크홀 사건...
뉴스를 보며, 아이가 왜 저런 일이 생겼냐고 물어봤었는데..
그 자세한 이유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땅 속에 숨어 있는 하수관이 노후되거나 파열되면 물이 새고 그 물에 흙이 쓸려 나가
빈 공간이 생기고, 그 부분의 지반이 약해서 작은 충격에도 꺼져 버릴 수 있다."는 걸...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일까요?
사실.. 물 부족을 느끼지 않아서 NO라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나라는 인구 밀도가 높아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빗물의 양이 적고,
많은 양의 비가 여름철에 몰려 내리고, 실제 일부 지역은 계절에 따라
물부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물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니...
참 걱정이 되더라구요.....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 날을 널리 알려서.. 물을 더욱 아끼는 생활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수보다 수돗물을 사용해야 겠다는 거....
이 책 읽고~ 다짐했네요.
생수는 플리스틱 병과 뚜껑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걸 생산하기 위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생수의 생산은 환경 오염과 물의 요염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아주 깨끗하다고 하니..
귀찮지만 끓여마시거나 정수시켜 먹으면서 플라스틱 생산을 억제하면 좋겠어요.
상하수도의 고마움을 알게 해 준 유익한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