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다리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87
이임숙 글, 오정택 그림 / 마루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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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너무 좋아요...

평소 여행 자주 다니는 저희 가족~~

88타고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수많은 한강의 다리들을 보게 되는데요....

그 다리들에 얽힌 역사와 삶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면서...

이제부터는 한강의 다리들이 새롭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제일 잘 기억하고 있는 다리~

한강 철교....!!

어릴 적부터 저 철교 위로 기차나 전철이 지나가는 걸 보는 날에는...

얼마나 신 나 했었는지 몰라요~

그 다리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이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한강에 다리가 몇 개 있을 것 같으세요?

지금도 새로이 놓이고 있는 다리들도 있지만,

완전히 지어진 다리는 31개가 있답니다.

전 이렇게 많은 다리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웠어요...

우리의 한강.. 정말 길고도 넓은 강이네요.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이 책들고 여행가기로 했네요..

 한강을 따라 달릴 때~~ 책 펼쳐들고... 아이와 다리 공부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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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편지 행복한 책꽂이 6
구쓰기 쇼 글, 사사메야 유키 그림 / 키다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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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하늘 초등학교 1학년 진선미 선생님 앞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

보낸 이는 남궁재윤~

1학년 담당 선생님은 이 학생이 누구인지 여기저기 전화를 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알아봐도 남궁재윤이라는 아이는 없는데.......


 


이상한 편지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몹시 궁금해질 때....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글자를 막 배우기 시작한 24살 청년이 1학년 아이들과 교환편지를 쓰기 위해 보낸 편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편지지에 쓰여있는 글자는 "하루"

아이들은 답장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끝말잇기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루비~"라고 답장을 써 보내지요..ㅎ

정말 영특한 아이들이에요.


끝말잇기로 오고가는 편지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신나게 답장에 어떤 글을 써 넣을지 얘기해봤어요.


 1년이 지나 1학년 아이들이 모두 2학년이 되었을 때....

아이들 앞으로 도착한 남궁재윤 씨의 편지 한 통 때문에 웃었네요....ㅎ


이 책은 2권이 나와도 재미있겠어요.

2학년이 된 아이들과 남궁재윤 씨가 교환편지 쓰는 이야기로요~


이 책의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실화를 각색한 동화라고 합니다.

일본 동화인데.. 이렇게 우리나라 단어에 맞게 번역하시느라 애쓰셨을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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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나 쌈지떡 문고 6
클레르 르노 지음, 이정주 옮김, 김소라 그림 / 스푼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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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달팽이의 정체가 참 궁금했어요.

게다가 표지에 "나"라는 글자에 매달린 "게"의 의미는 무엇일까도요...


 


책을 읽어가며... 달팽이와 게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참 예쁜 표지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되더라구요.


정말로 오랜만에 아이의 동화책을 읽고 가슴이 따듯해져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아이는 저의 마음만큼 감동이 오진 않았어요.

나이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이 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동화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빅토르 가족의 따스함이 필로멘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전해져서....

책을 덮고 난 뒤에서 잔잔한 미소가 저의 얼굴에 머물더라구요.


필로멘이라는 부끄럼 많이 타는 여자아이가 빅토르의 반으로 전학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아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모습이 참 예뻐요.

빅토르는 손이 집게손이어서 항상 자신감이 없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기 때문에..건강하게 자라납니다.

멋진 가족들이에요.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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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살쾡이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5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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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는...

우리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 파브르 동물기와 함께 필독도서가 아니었나 싶어요.

어릴 때는 몰랐던 시튼의 위대함을 저는 어른이 되어서

<아름답고 슬픈 야생 동물 이야기>라는 책을 읽으며 새삼 느꼈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런 글들을 쓸 수 있으려면..

얼마나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동물을 관찰하고... 이런 이야기들을 모았어야 했을까요?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는...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시튼 동물기를 흥미롭게 읽힐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리즈 전체를 우상구 작가님이 모두 만드시는 것도 특색있구요...

글도 아이가 읽기에  내용과 분량도 적당하고

그림의 리얼리티도 살아있어요.

아이가 살쾡이 그림보고 어찌나 무서워하던지...ㅎ

책장 하나하나 제가 넘겨줘야 했다니까요..


​살쾡이와 토번의 만남에서...

같은 인간이기에~ 야생동물보다는 토번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살쾡이 가족의 죽음을 보며..

엄마로서의 살쾡이가 그렇게 인간을 향해서까지 야생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가슴 아팠어요.


시튼은 사람들의 횡포로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생 글과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은 아주 좋은 것"이라고 그러니까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멋진 말도 남기셨어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간으로 진화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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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할래 - 차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5
최형미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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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의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

참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잡아 주는 책이라서~~~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아요~


 


주인공 라나가 맛있는 걸 먹을 때... 먼저 먹는 모습이랍니다.

라나의 표정 뿐만 아니라 뒤에 서 있는 아이들의 표정도 참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죠?


맞벌이 부모 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으로 자란 라나는 뭐든지 자기가 먼저여야 하는 아이랍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뭐든 자기 중심적인 라나~~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하려고 하기만 한다면..

친구들이 점점 멀어지는 건 당연하겠죠?

그런 라나가.. 자신의 모습과 같은 다른 아이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건 참 드라마틱한 설정이긴 하지만..ㅎ

아이에게 질서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참 좋은 책이었어요.


책의 마지막에서 라나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는 친구들에게 사과할 결심을 하는모습이..

울 딸아이에게는 참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부록에는 라나의 질서노트가 있어요.

아이와 질서 지수 테스트를 함께 해보면.. 아이의 학교 생활습관이 어떤지 점검할 수가 있겠네요.^^


오늘도 버스와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기 위해...

내리는 사람이 미처 내리지도 않았는데... 기어이 사람들을 밀어내고 먼저 타려는 아줌마들을 보며 씁쓸했네요..

나 먼저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라는 거..

아이들이 책이 아닌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멋진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서평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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