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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나 ㅣ 쌈지떡 문고 6
클레르 르노 지음, 이정주 옮김, 김소라 그림 / 스푼북 / 2015년 4월
평점 :
제목만 보고는... 달팽이의 정체가 참 궁금했어요.
게다가 표지에 "나"라는 글자에 매달린 "게"의 의미는 무엇일까도요...

책을 읽어가며... 달팽이와 게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참 예쁜 표지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되더라구요.
정말로 오랜만에 아이의 동화책을 읽고 가슴이 따듯해져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아이는 저의 마음만큼 감동이 오진 않았어요.
나이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이 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동화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빅토르 가족의 따스함이 필로멘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전해져서....
책을 덮고 난 뒤에서 잔잔한 미소가 저의 얼굴에 머물더라구요.
필로멘이라는 부끄럼 많이 타는 여자아이가 빅토르의 반으로 전학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아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 모습이 참 예뻐요.
빅토르는 손이 집게손이어서 항상 자신감이 없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기 때문에..건강하게 자라납니다.
멋진 가족들이에요.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