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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노란 화살표
송진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산티아고...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곳~~

지인들이 하나 둘씩.. 이곳을 다녀와...
찍은 사진들을 보내주어 보게 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물론 사진으로 보이는 낭만스러운 모습이 다는 아니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발톱도 빠지고 물집도 잡히고..
더러운 숙소에서 고생도 하고.. 비바람에 젖으며 걷는 등...
수많은 고난을 겪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내가 과연 그곳에 가게 되면 그 고통들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내내 들더라구요.
우리네 인생길 같은 산티아고의 순례길!!
800km라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용서, 사랑, 감사, 고난, 비움 등의 인생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이란 고난을 겪으며 성숙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있어.. 공감을 많이 했어요.
(p. 79) "원래 어려움이란 그를 실족시키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오는 존재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쥐>라는 만화를 함께 읽었었어요.
그 책은 아우슈비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한 아버지와 그 아들의 인생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아들이 그린 만화예요.
아버지의 인생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그 힘든 시간을 버텨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이 책에서 그 의문을 해결해주었어요.
(p.230) 나치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가장 건강한 사람도,
가장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도, 가장 지능이 우수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들은 살아야 한다는 절실한 이유와 살아남아서 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목표가 강한 의욕과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목적있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먼 길에는 좋은 사람과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말도 가슴에 와닿았어요.
(p.294)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동화하고 변하게 마련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서 교류하면 그들과 닮아갑니다.
나쁜 친구와 만나서 교류하면 그들처럼 물들게 됩니다.
타인을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뒤통수에서 역시 당신을 험담합니다.
순례길에서의 노란 화살표처럼..
인생이 길잡이가 되는 글들이 많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