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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행복을 부탁해 - 매일 조금씩 천천히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트레이닝
명혜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9월
평점 :
요즘 뭔가 행복하지 않고, 자꾸 일이 꼬이는 것만 같고,
모든 것이 내 탓 같기만 하고, 우울하다면...
그 힘든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이 책 <자존감, 행복을 부탁해>를 읽어보세요.
회복탄력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라는 말보다
자기 자비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은 행복의 필수조건이자 첫 걸음이에요.
세상 살면서 힘들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하지만 힘들었던 그 경험에
무너지느냐
아니면 그 아픔으로 성숙하느냐는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겪은 고통에서
배울 점을 찾고,
아픔은 잊고 과거로 흘려보내는 지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그때 많이 힘들었지?
잘 견뎌냈어.
여기까지 왔으니 다행이야."라고
나에게 다정히 말해주세요.
나만큼 나의 아픔을 잘 알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그리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아요.
과거의 내가 잘못됐다면,
현재의 나는 여기에 없어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작가님은
자존감이 통제성, 관계성, 긍정성이라는
세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통제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감정을 풀어주고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우리가 착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무조건 참거나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지 않죠.
하지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감정적 문제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상대의 감성을 살피는 노력이 중요한 관계성과
높은 긍정성도 자존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자존감이 높다면
문제 상황에서도
자기 표출을 세련되게 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이런 사람을 보면
정말 멋지죠.
때로는 예의를 살짝 내려놓은 것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글과
내 기준을 버려야
상대와의 공감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알아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내 자신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본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마음 트레이닝을 해간다면
어떨까요??
행복해 보이고
정말 부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좀 더 금방 회복하고 이겨내는 것이겠죠.
될 때까지 우리도 그러기 위한
연습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