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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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를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어 

국내 유아 애니메이션의 핫한 캐릭터로 뜨고 있는

귀여운 공룡 대발이.

 

공룡 대발이가 주인공인 도서들도 덩달아 뜨고 있어요.

 

그 중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시리즈가 나와서 

이야기 동시라는 것이 궁금해 

읽어봤어요.

 

게다가 이 책의 글을 쓴 분이 안도현 시인이네요.

 




그림책은 그림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에요.

알록달록하고 단순화된 선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겠어요.

 

 

큐알코드를 찍으면,

영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답니다.




 유아 그림책이니

스토리는 단순해요.

 

벚꽃이 핀 어느 봄 날

꽃을 좋아하는 대발이는

벚꽃 구경을 나가요.

 

거리는

시끌벅적하겠죠?

 

보드리를 좋아하는 대발이는

보드리와 함께 꽃구경을 

하고 싶지만

보드리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그 거절은

대발이에게 

지난 날 보드리가 자신에게 했던 

어떤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대발이의 발소리가 너무 크다는 말이었죠.

 

바로 시정하는 대발이..ㅎㅎ

보드리를 진짜 좋아하나봐요.

 

그 다음 이야기는 

진짜 시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드리가 벚나무네요.

 

벚나무 보드리는 진짜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벚꽃 가득한 봄날에 

읽으면

더더 재미있을 이야기 동시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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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그림책에 묻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이정은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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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책을 소개하는 책을 

참 좋아해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웃음 또는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그림책들이 

세상에 아주 많잖아요.

 

그림책을 소개하는 책을 통해 

좋은 그림책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표지부터 참 따스한 책이네요.

 

엄마와 두 아이가 무지개가 뜬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한 대화를 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마구 상상됩니다. 

 

저 무지개 길을 걸으며 대화 하듯이,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하기 좋은 

무지개 같은 그림책들을 살펴볼까요?

 

 

육아법과 연결된 그림책 소개라 

좋은 육아팁들도 많이 건질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화를 내며 인격을 들먹이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그에 따른 결과를 알려주는 훈육!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엄한 훈육을 하고 

속상한 엄마에게 처방하는 그림책도 있어요.

 

남의 편과의 갈등으로 

속상하고 피곤한 엄마에게는 

심리학적 지식과 함께
 

<다르지만 틀리지 않아>라는 그림책이 

위로를 해줍니다. 

 

자주 싸우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일 듯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때문에 고민인 

엄마에게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처방이 나갑니다. 

 

부모의 자존감 형성에 

누구보다 의미있는 영향을 주는 존재는 

부모이고 

따라서 부모의 태도가 바로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그림책 <천만의 말씀>을 읽으면서 

아이의 장점을 많이 읽어주고, 

공감하고, 믿어주면 좋겠네요.

 

 

정말 다양한 상황과 감정의 

엄마와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 책 <육아, 그림책에 묻다>를 발판으로 

다양한 그림책 읽기 시간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멋진 시간들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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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나무자람새 그림책 11
솔 루이스 지음,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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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지만,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이나 어른이 읽으면 더 좋은 책들이 많잖아요.

 

이 그림책

<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도 

청소년들에게 더 울림을 많이 주는

그림책이 아닐까 합니다. 

 


 

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아서 

하지만, 또 그만큼 좌절도 많이 경험하게 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나의 존재와 존재의 가치, 

그리고 정체성에 대해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검고 길죽한 모양의 마니는

정체가 무엇인지 전혀 상상이 안가는 존재입니다. 

그러하기에 이것도 저것도 될 수 있죠.

 

숲의 나무를 보면 나무가 되고 싶고, 

연못 속 물고기를 보면 물고기가 되고 싶고, 

새를 보면 새가 되고 싶은 마니...

 

그렇게 이것도 저것도 되어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그 모든 것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도 그런 때를 거치지 않았나요?

지금 우리의 아이들도 그렇기에 

정체성을 찾아 방황하기도 하고요.



 마니에게 깨우침을 준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는

" 그 무엇도 아닌....

그냥 나"인 존재였어요.

 

마지막 반전으로 밝혀지는

마니의 비밀...ㅎㅎㅎ

 

우리는 누구나 존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네요.

 

 

어린이와도 

 청소년과도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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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행복을 부탁해 - 매일 조금씩 천천히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트레이닝
명혜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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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행복하지 않고, 자꾸 일이 꼬이는 것만 같고,

모든 것이 내 탓 같기만 하고, 우울하다면...

 

그 힘든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이 책 <자존감, 행복을 부탁해>를 읽어보세요.

 

회복탄력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라는 말보다 

자기 자비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은 행복의 필수조건이자 첫 걸음이에요.
 

세상 살면서 힘들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하지만 힘들었던 그 경험에

무너지느냐 

아니면 그 아픔으로 성숙하느냐는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겪은 고통에서 

배울 점을 찾고, 

아픔은 잊고 과거로 흘려보내는 지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그때 많이 힘들었지?

잘 견뎌냈어.

여기까지 왔으니 다행이야."라고 

나에게 다정히 말해주세요.

 

나만큼 나의 아픔을 잘 알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그리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아요.

과거의 내가 잘못됐다면,

현재의 나는 여기에 없어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작가님은 

자존감이 통제성, 관계성, 긍정성이라는 

세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통제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감정을 풀어주고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우리가 착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무조건 참거나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지 않죠.

 

하지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감정적 문제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상대의 감성을 살피는 노력이 중요한 관계성과

높은 긍정성도 자존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자존감이 높다면

문제 상황에서도 

자기 표출을 세련되게 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이런 사람을 보면

정말 멋지죠.


때로는 예의를 살짝 내려놓은 것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글과

내 기준을 버려야 

상대와의 공감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알아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내 자신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본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마음 트레이닝을 해간다면

어떨까요??

 

행복해 보이고 

정말 부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좀 더 금방 회복하고 이겨내는 것이겠죠.

 

될 때까지 우리도 그러기 위한 

연습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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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웅진 세계그림책 225
스리티 움리가 지음,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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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숨겨진 깊은 의미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알게 됩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우유에 설탕을 녹여서 마시면

참 달달하겠다~ 이런 생각만 들었었는데..ㅎㅎ





이 그림책을 선택한 이유는

글과 그림 작가님들의 이력 때문입니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인 작가가 

자신이 처음 낯선 나라 미국에 도착했을 때 

처음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과, 

베트남 작가님이 그린 그림이 어우리진 책이어서 

 이국적이고 색다를 느낌이 기대되었어요.


미국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인데

동양스럽고 고풍스러운 그림들이 펼쳐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액자식 구성인 점도 독특해요.

 

미국에 도착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인도인 조카를 위해 

이모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지혜롭게 조언하는 내용입니다.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서 

피신하는 조러아스터교도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누구나 어디에서든

우유에 녹아드는 설탕처럼

달콤하게 스며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바뀔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하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딱이네요.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그림책을 통해 

무언가를 조금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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