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웅진 세계그림책 225
스리티 움리가 지음,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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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숨겨진 깊은 의미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알게 됩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우유에 설탕을 녹여서 마시면

참 달달하겠다~ 이런 생각만 들었었는데..ㅎㅎ





이 그림책을 선택한 이유는

글과 그림 작가님들의 이력 때문입니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인 작가가 

자신이 처음 낯선 나라 미국에 도착했을 때 

처음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과, 

베트남 작가님이 그린 그림이 어우리진 책이어서 

 이국적이고 색다를 느낌이 기대되었어요.


미국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인데

동양스럽고 고풍스러운 그림들이 펼쳐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액자식 구성인 점도 독특해요.

 

미국에 도착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인도인 조카를 위해 

이모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지혜롭게 조언하는 내용입니다.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서 

피신하는 조러아스터교도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누구나 어디에서든

우유에 녹아드는 설탕처럼

달콤하게 스며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바뀔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하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딱이네요.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그림책을 통해 

무언가를 조금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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