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시민 수업 1~3 세트 - 전3권 ㅣ 세계 시민 수업
박진숙 외 지음, 소복이 외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세계 시민 수업 세트...
너무 좋았어요!!
평소 이런 글로벌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는...
아이에게도 항상 배워서 남주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서..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삶을 살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이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고스란히 대신 전해주고 있네요.
세계 시민...이라는 단어가 참 가슴 한 켠을 찡하게 울립니다.
We are the world~~~~~
1권에선 난민 문제를..
2권에서는 석유 에너지 문제를..
3권에서는 식량 불평등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해보이는 제목이어서...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는데..
자기 전에 한 권을 집더니...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책을 놓지 못하고 읽더라구요.
따듯한 집과 넘치는 물건들..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자유로운 몸과 마음.. 평화....
이런 것들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던거죠.
이 책들을 쓰신 분들이
난민 운동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고 계신 박진숙 대표님,
지구의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고민과 그 대안을 찾고 계신 이필렬 교수님,
도시생태 환경 연구를 하고 계신 박병상 소장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책이어서 그런지
더 저자들의 책을 쓴 의도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사실.. 많이 무거운 주제들이 담겨있는 책이잖아요..
어린 아이들이 그 아픔과 깊이를 어느 정도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 책은 읽고나서 어른들과 함께 하는 독후활동도 많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제 멋대로 결론을 내 버린다던가....
또는 가볍게 읽고 넘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각 꼭지 뒤에 있는 꼬마 시민 카페 부분은
제가 아이랑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눠봤어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등...
이런 과목보다는..
세계 시민 수업, 국민과 정의, 함께 하는 경제 등등...
이런 과목들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머리를 채우는 지식이 아니라..
가슴이 채워지는 지식을 배우고 가르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세계 시민 수업 세트를 읽고 우리아이들이..
좀 더 감사하는 마음, 따듯한 시선, 넉넉한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