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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 - 나를 해부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러자 지음, 차혜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어떤 책일까 제목이나 책 소개를 보니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단 책 제목 본색은 "본래의 빛깔과 생김새"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나를 분석하여 그 색과 생김새를 알아차림"을 의미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러자라는 사람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책에 계속 나오는.... "성격색채"에 대해서도 정말 궁금해졌답니다.
그의 또다른 번역서를 꼭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이 작가를 좀 더 많이 알고나서 책을 읽었다면 더 책 내용이 다가올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전혀 모르는 사람의 회고록이어서 그런지... 좀 더 공감의 깊이가 약한 듯 했어요.
하지만... 러자라는 사람이 중국에서는 대단한 유명인 인가봐요.
그러니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겠죠?
러자가 이야기하는 꿈, 목표, 욕망, 열애, 자괴감, 자존심 등등......
여러 카테고리 중에서도 저는 자존심 부분에서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상처가 사실은 자기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용기가 있는 사람은,
똑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즉 언제 어디서나 자존심을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알게 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러자처럼 이렇게 용기있고 통찰력있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글을 조금씩 써보는 일도 매우매우 의미있는 일일 거라 생각해요.
너무 늦지 않게 저도 이 작업에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