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는 소설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스도 야스타카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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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기에 도전하는 고등학교 문예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 쓰는 소설>..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소설 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사이사이에 알려주기 때문에...

작가 지망생 청소년들은 꼭 읽어봐야 할 소설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작가님이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으신가봐요..

요리 팁도 2가지 나오는데...

저도 한 번 따라 해보려고요...

요리(?) 팁으로는...?!

@ 믹스커피를 탈 때 먼저 찬물에 가루를 녹이고 나서 뜨거운 물을 붓는다.

@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 때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쓰고,

빵을 계란에 적실 때 설탕 대신 소금을 넣는다.

가 있었어요...


그리고 글 잘쓰는 팁으로는?!


@ 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주어를 바꾸면 느낌이 달라진다.

@ 충돌기법; 슬픔에 슬픔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밝음을 함께 넣어준다.

@ 소설은 거짓이다.

그 거짓을 성공시키려면 세부 내용을 현실감 있게 써야 한다.

@ 실패는 포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란 없다.


등등.... 정말 좋은 말들이 많았어요.


신인상에 응모하는

문예부 친구들의 첫 도전...

과연 열정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궁금하고 기대도 되었네요.


책을 통해 소설 쓰는 작가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정말 글 쓰는 것 쉽지 않네요...ㅎ

이 책을 쓴 작가님도 분명 오랜 인내와 노력으로 이렇게 멋진 책을 쓸 수 있었겠죠?


한 때 작가가 꿈이었던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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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그림을 어렵게 느끼는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어쨌든 미술
박혜성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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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교양 서적은... 가끔 읽어 본 적이 있어..유명한 명화들의 경우는 뒷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 이 책은 정말 새로운 미술 이야기들로 가득하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인 "모나리자"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열립니다.

모나리자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정말 놀랍네요...2011년 이탈리아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실바노 빈센트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다 빈치의 조수 겸 모델인 "살라이"라고 했다니.. 제일 근거있고 신빙성 있는 설이겠죠.


루벤스의 "조선 남자"라는 작품 뿐만 아니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기적"에도 조선 남자가 등장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 정말 재미있었어요.


"라파엘 전파"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뱅크시라는 멋진 작가를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었답니다.


 


 


 

 

 

정말 하나하나 이야기 모두가 다 재미있고... 그림 이미지 자료들도 너무 좋았어요.

여기 나와있는 작품들을 직접 보러... 미술관을 방문하고 싶다니까요...

특히나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대작을 꼭 직접 보고 싶어요.

시카고의 아트인스티튜트... 꼭 가볼 수 있기를...!


작가는 블로그 운영도 활발히 하고 계시다고 해요.

종종 놀러가서 책에 없는 미술 이야기도 접하도록 해야겠어요.


http://aun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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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이순신 원작, 김은중 글, 구연산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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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기를 읽는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죠..
특히나 그 일기가 유명인의 일기라면....!!!
정말 흥분되는 일 아닐까요??
아이와 저는 지난 며칠 동안..
바로 바로 이순신 장군의 일기를 읽어보았답니다.^^
 


이순신 장군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존경스러워지는 분이에요.
어릴 적에는 이렇게 대단하신 분인지 못 알아뵈었어요.
이번 책을 통해 장군님의 일기를 읽어보니...
그 존경하는 마음이 두배 세배 더 커집니다.

일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꼼꼼하고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볼 수 있었고..
어머니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이 너무 존경스러웠답니다.
특히나 그 분의 장군으로서 빛난던 명석함과 결단력.. 용기 등의 훌륭한 능력으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단 생각을 하면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 책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어서 참 좋았어요.
이미 우리 딸램이 이 "처음 만나는 시리즈"중에서
<처음 만나는 채근담>이야기를 즐겨 읽기에..
이번 책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는 당연히 있었지요..^^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는 <난중일기>
이 책을 통해 그 당시 역사를 올바르고 자세히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2년 전에 다녀왔던 진도의 울돌목...도 떠올랐어요.
정말 물살이 세던데.. 그 곳의 지형적 특징을 이용해 12척의 배로..
100척이 넘는 적선을 무찌르신 이순신 장군님...
그 때의 일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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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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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공감이 팍팍 가는 책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나이가 4학년에 접어들면서부터....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주변의 어른들을 보면... 정말 극과 극이에요.

멋지게 중후하게 그리고 여유와 너그러움이 넘치는 분이 있는가하면...

욕심과 고집으로 뭉쳐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런 저런 분들을 보면서... 내가 늙어가야 할 길은 이런 모습이어야겠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EBS 명의에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트스트"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계신 정말 멋진 의사쌤이세요.

"오늘은 내 인생 가장 젊은 날"이라는 모토 하에 유쾌하게 인생을 보내고 계신 분이시더라고요.

첫 프롤로그부터 제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오는 멋진 글이 있었어요.

모지스 할머니와 KFG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소한 일이어도 꾸준히 해가면... 1년 뒤, 5년 뒤... 그리고 10년 뒤에는 정말 발전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작은 일을....정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가기로 다짐했답니다.

 


책 읽는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아트들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지 궁금해집니다...


이 외에도 20가지가 넘는 취미생활과 에너제틱한 활동들로.. 하루하루를 채우고 계신 작가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행복한 인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책 속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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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행복해지기 위해 함께하는 세상 1
채인선 지음, 노석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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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선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기에..

이번 책도 기대하며 아이와 펼쳤습니다..

노오란 표지가...

뭔가 희망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른들이 읽으면 참 좋을 동화예요...

특히나 우리 대통령님과 교육부 장관님은 꼬옥~~~!ㅎ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이 책은 행복을 의인화하여..

어느 날 행복이 우리 곁을 떠나기로 발표하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불행해지는 사람들...특히나 불행한 어린이들로 인해..

행복은 점점 더 말라비틀어져 갑니다.

이 곳에 계속 머물렀다가는 가루가 되어 부서지고 말 것을 염려한 행복은

떠날 준비를 하지만...

어른들은 그것을 보고도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떠나려는 행복을 붙잡는 용기를 냅니다.


책 속 "어린이 행복 권리 선언"을 보면서....

이 이야기가 더 이상 동화 속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실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숨 막히는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잃어가고 있는 행복에 대해..

어른들도 반성하고..

또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행복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상은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생각을 맞추고... 같이 노력해야하죠...

이제는 뭔가가 정말 바뀌어야할 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함이

첫 번째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작을 이 책을 읽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행복은 우리 곁을 떠났을까요?

남았을까요??

궁금하신 분은..꼭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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