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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일단 제목부터 공감이 팍팍 가는 책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나이가 4학년에 접어들면서부터....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주변의 어른들을 보면... 정말 극과 극이에요.
멋지게 중후하게 그리고 여유와 너그러움이 넘치는 분이 있는가하면...
욕심과 고집으로 뭉쳐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런 저런 분들을 보면서... 내가 늙어가야 할 길은 이런 모습이어야겠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EBS 명의에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트스트"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계신 정말 멋진 의사쌤이세요.
"오늘은 내 인생 가장 젊은 날"이라는 모토 하에 유쾌하게 인생을 보내고 계신 분이시더라고요.
첫 프롤로그부터 제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오는 멋진 글이 있었어요.
모지스 할머니와 KFG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소한 일이어도 꾸준히 해가면... 1년 뒤, 5년 뒤... 그리고 10년 뒤에는 정말 발전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작은 일을....정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가기로 다짐했답니다.

책 읽는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아트들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지 궁금해집니다...
이 외에도 20가지가 넘는 취미생활과 에너제틱한 활동들로.. 하루하루를 채우고 계신 작가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행복한 인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책 속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