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문을 만나다 - 역사와 고전으로 엿보는 19가지 IT 키워드
이범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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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다>로 알게 된 한빛미디어
팟캐스트 <나는프로그래머다>를 자주 듣는데, 이 방송을 후원하는 곳이 #한빛미디어 다.
#나는프로그래머다 가 워낙 IT 입문자들에게 고맙고, 친절하며, 재밌는 방송 인지라 이 방송을 후원하는 한빛미디어에도 호감이 있었다.
#온오프믹스 를 통해 한빛미디어 서평단 모집을 신청했다. 워낙 당첨운이 없어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메일 확인을 해보니 이럴 수가.
당첨. 내 인생 통틀어 두번째 당첨이다.

IT, 인문을 만나다
저자는 수학을 전공했고, 개발자 출신이며, 기술 아키텍처와 IT기술기획 업무를 한 `공돌이`다.
`어쩌다가 공돌이가 인문학에 빠져들었을까?` 궁금했다.

˝삶이 점차 나른해지고 일은 무덤덤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무력감은 이제 위기의식으로 바뀌고 있었다. ˝
˝나에겐 변화가 절실했다. ˝
아마도 저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업계에서 어느 정도 직위도 올라가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면서 안주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기술이 변화하는 IT세상에서 이런 태도는 `퇴보`할 수 밖에 없다.
위기의식으로 변화를 갈구하던 중 저자는 지인의 추천으로 사마천의 「사기 」읽게 되고, 여기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삶을 살피며, 자신의 삶도 돌아보게 된다.
#IT,인문학을만나다 는 이렇게 시작된 책이다.

인문고전과 IT기술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다
<IT,인문학을만나다>는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기고한 글을 보충해서 19가지 이야기로 묶은 책이다.
독자가 인문고전을 자주 접하지 못했고, 최신 IT기술을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전혀 없을지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로마의 카이사르부터 조선 후기의 정약용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전들을 `말랑말랑`하게 소개하며, RSA 암호알고리즘부터 MOOC 온라인 교육플랫폼까지 연결시킨다.

19가지 키워드는 너무 많아
물론 고전이나 IT트렌드의 깊이 있는 내용을 원했던 독자라면 목적 달성은 어려울 듯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장자` 편에서 참고한 자료는 1. 장자평전, 2.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2, 3. 장자심득, 4. 거의 모든 IT의 역사 인데, 이는 장자의 생각을 맛본다는 느낌이지, 꼭꼭 씹어 먹는다는 아니다.

`희대의 허풍쟁이인가? 천재인가?`라는 편에서는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과 로봇 저널리즘을 얘기하는데, 최대한 많은, 핵심 IT키워드를 다루려는 노력이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연결고리가 조금 어색하다.
그렇지만
고전과 IT의 연결이 고전이나 IT기술에 한번 관심을 끌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독자에게 추천해요
1. 고전은 읽고 싶지만, 너무 딱딱해서 도무지 읽기가...
2. IT의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보다 최신 경향을 알고 싶은 분
3. 가볍게 독서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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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제국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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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7부작 중 2권.
1권은 인류 역사의 흥망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서 손을 떼지 못했는데,
2권은 상상도 못한 `뮬`이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정말 대단하다!
3권에서는 어떤 얘기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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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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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빨려들어간다.
1940년대에 쓰여졌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소설의 힘은 상상력이구나.
대단한 작가고, 엄청난 작품이다.

제국은 언제나 거대한 자원을 가진 땅이었어.
그들의 계산은 죄다 행성, 항성계, 은하계 전 성역을 단위로 하고 있어. 그들의 발전기는 거대해. 그들 사고방식의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이지. 그러나 `우리`는 이 작은 파운데이션, 금속자원을 거의 갖고 있지 않은 고립된 세계에서, 이런 열악한 경제 조건에서 생존해 나가야만 했어. 우리 발전기는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해야 했어. 그래야만 금속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야. 신기술이나 새로운 방식을 개발해야 했지. 제국이 따라올 수 없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방식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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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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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쪽 저는 대하소설 세 편을 써낸다는 것에 대해 그야말로 추호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어리석을 만큼 제 자신을 믿는 데가 있었고, 경쟁이 아닌 제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 실패가 없다는 확신을 저는 단순할 만큼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49쪽 숨이 막힌다고요? 예, 이 세상의 모든 노동은 치열한 것을 요구할뿐 감상적 기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노동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느냐, 못 느끼느냐로 행. 불행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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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 Growth Hacking -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고영혁 옮김 / 길벗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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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쪽에서
그로스 해킹의 핵심을 설명한다.
`당장 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을 통해 다음 단계에서 실천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고영혁님과 김윤지님 그리고 길벗출판사에게 고마운 것은 외국사례로 끝내지 않고 국내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그로스해킹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젤리버스, 요기요, 헬로마켓, 위즈돔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해결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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