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다.기술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필체로 컴퓨터의 기본 디자인을 설명한다.중간 중간에 독자의 이해를 위해 함께 넣은 시와 깨알같은 비유들은 저자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컴퓨터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알고 싶어서 읽은 책이다.컴퓨터라는 도구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기본 아이디어부터 차근차근 알 수 있다.‘그리고, 또는, 아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컴퓨터가 정말 신기하고, 이 세상의 일을 이 세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도 알 수 있다.참고로예전부터 이 책을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했다. 어려웠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고 성공했다.책이 어렵다면 천천히 읽거나, 여러 번 읽기를 추천드린다.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리라.유투브에 공개 강의도 올라왔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YouTube에서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_이광근‘ 보기 -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_이광근: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0Nf1KJu6Ui7yoc9RQ2TiiYL9Z0MKog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