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혹시 IMF나 금번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인 재난 위기 때 큰돈을 벌었나요? 아님 쪽박을 찼나요? 아님 그냥 별 볼일 없이 지나갔나요? 나의 경우 위 2가지 위기를 지나면서 오히려 내 재산이 큰 폭의 증가를 보인 시기인데... 이 책 「돈의 시나리오」를 읽어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그 방법론에 격하게 공감한다.
이 책은 15년 차 전업 투자자인 저자 김종봉 대표가 종잣돈 2000만원으로 시작하여 40억 이상의 돈을 번 비결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서 ‘전문가가 금리, 환율, 기업가치를 떠들 때 투자자는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쓴다!’며 부자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돈의 시간’을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돈 버는 길을 안내하는 투자 전문서적이면서도 투자 전문용어를 그리 많이 쓰지 않아 읽을 때 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매력이기도 하다. 거기다 큰글자 도서이기에 글자가 작아 읽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나로서는 조금 뻥(?)을 넣어 얘기하면 책장 넘기는 소리가 바로바로 이어지고 있어서인지 즐겁고 경쾌하게 들릴 정도였다.
이 책을 읽으려면 우선 책의 제목인 ‘돈의 시나리오’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를 ‘돈의 시나리오는 학습과 경험이 합쳐졌을 때 완성된다. 우선,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 투자자는 많은 것을 다양하게 학습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살 것인가, 팔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내려줄 재료를 찾아 공부하는 것으로 족하다.’면서 ‘그 재료에 자신의 시간을 쏟아부었을 때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기준, 즉 돈의 시나리오가 생긴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자신만의 돈 버는 계획표 즉 시나리오를 한번 만들어 보고 이를 실천해 나가보라는 얘기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을 참고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여러 투자 대상 중에서 저자의 장기인 주식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물론 부동산이나 대체화폐(코인이나 금), 원자재(석유나 구리)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한다... 특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 표현할 수 있는 ‘반토막 시나리오’나 ‘코스트에버리징 시나리오’ 등의 실전전략을 통해서 그 돈 버는 방법인 ‘돈의 시나리오’를 전면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은 1장_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영원한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 2장_ 영원한 돈을 만들어줄 이름, 지수: 시나리오를 만들어주는 단 하나의 만능키, 3장_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지수가 안내하는 다양한 돈의 세계, 4장_ 당신의 돈에 계획을 더하라: 난생처음 써보는 돈의 시나리오, 5장_ 이 시나리오에 가슴 뛰지 않을 리 없다: JB가 쓴 돈의 시나리오 공개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_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영원한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서는 성공한 투자자는 좋은 상품을 알아보는 안목과 좋은 시기를 가늠하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당신도 가능하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보라고. 그래서 변화하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자신만의 계획을 짜서 영원한 돈을 만드는 3%의 사람이 되어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 지름길이 바로 ‘돈의 시나리오’를 쓰는 거라고 얘기한다.
2장_ 영원한 돈을 만들어줄 이름, 지수: 시나리오를 만들어주는 단 하나의 만능키에서는 돈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당신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것이 있다면서 저자는 ‘지수’를 제안한다. 그 이유로 ① 지수는 경제의 거울이다 ② 지수는 차별하지 않는다 ③ 지수는 정확하고 정직하다 ④ 돈의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 등의 글꼭지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해 나간다. 한 나라 경제의 최종 결과값인 지수는 실질적인 경기를 선행해서 대변하면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구체적인 숫자로 파악할 수 있어 시나리오에 필요한 최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말이다. 게다가 지수를 공부하면 투자의 역사를 읽을 수 있고, 어떻게 사이클이 반복되는지, 지금 우리는 이 사이클의 어디쯤 와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고. 또 호황에는 불황을 준비할 수 있게 하고 위기의 시기에는 기회를 엿볼 수 있게 한다면서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투자자이기에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말 쉽게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3장_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지수가 안내하는 다양한 돈의 세계에서는 인간은 물건이 아닌 욕망을 매매한다면서 모든 투자물의 가격은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지고 이는 반복된 사이클을 보여왔다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의 연일 최고점 갱신이나 비트코인의 등락사례 등을 얘기한다. 욕망과 두려움은 인간의 본성인데 이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돈을 벌 수 있고 그런 사람은 전체 인구의 3%밖에 안 된다며 ‘97대 3의 법칙’에 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극복한 3%의 비밀’을 소개한다. 요행을 바라는 비상식적인 사고가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투자자로 성장하라고 말이다. 저자는 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신호는 지수가 직전 고점(바로 직전의 최댓값)에서 반값이 되는 순간이라면서 이 저점이 바로 위기라면서 그 투자방법론을 제시한다. 아울러 모든 나라에 다 통하는 이론인데 일본의 경우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게 안 통하는 데 그건 미국은 30년간의 베이비붐 세대, 우리나라와 일본은 10년간의 베이비붐세대와 같은 인구구조에 있다며 인구구조의 변화를 함께 연구해 보라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아울러 투자를 더 깊게 하기 위한 ‘열 권의 책’ 독서법도 소개한다.
4장_ 당신의 돈에 계획을 더하라: 난생처음 써보는 돈의 시나리오에서는 이 책의 핵심인 저자의 투자방법론 소위 그 노하우를 소개한다. ‘100명의 부자에게는 100가지 시나리오가 있다’면서 저자가 그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완성한 자신의 ‘돈의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우선 먼저 ‘시나리오 작가는 언제나 자신이다’라면서 잠시 잠깐은 남을 따라하다 보면 돈을 벌 수 있지만 그 돈이 절대 영원한 부를 가져다주지는 못하니까 자신에게 맞는 돈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검증하고 실행하여 자신이 온전히 돈을 벌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반드시 종이에 써라’면서 1953년 예일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종이에 써서 보유하라는 실험사례를 통해 20년이 지난 훗날 목표를 종이에 작성했던 3%의 사람들 재산의 합이 97%의 사람들 재산들 합보다 많았다는 얘기 등을 통해 설명해 나간다. 이어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에서는 시나리오 평가기준으로 ① 환경 ② 성향 ③ 나이 ④ 현재 돈의 크기 등을 제시하고 각종 예시를 가져와 설명해 나간다. 특히 ②번 ‘성향’에서는 공격적 투자와 안정적 투자 성향의 판단방법과 예시를 길게 설명하면서 어떻게 자신을 최적의 시나리오로 변화시켜야 하는지까지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시나리오를 쓰고 판단할 때 평가하는 중요한 4가지 기준으로 ① 객관성 ② 논리성 ③ 수익성 ④ 지속성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시나리오에 쓰이는 모든 가격과 수익률 등은 ‘비싸다’, ‘싸다’, ‘많이 벌었다’가 아니라 ‘2만 원’, ‘1만 원’, ‘수익률 30%’ 등 정확한 숫자로 표현돼야 하고(객관성), 나 자신은 물론 누구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논리성). 그리고 아무리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돈을 벌 수 없거나(수익성) 일시적으로만 돈을 벌 수 있다면(지속성)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네 가지 기준으로 자신의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검증할 때 완성도를 계속 높일 수 있다고 얘기한다.
5장_ 이 시나리오에 가슴 뛰지 않을 리 없다: JB가 쓴 돈의 시나리오 공개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주가의 경우 5차례의 하락장(①일본의 붕괴 ②IMF ③IT버블 ④서브프라임 금융위기 ⑤코로나)이 있었다면서 그때 상황을 설명하고 그 모든 위기가 끝난 이후 최소 1년은 급등한다는 얘기를 통해 위기 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론으로 ‘반토막 시나리오’와 위기가 아닐 때도 돈을 벌 수 있는 ‘코스트에버리징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이 부분에서 상세한 투자전략이 소개되고 있으니 그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구하여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참고로 이 방법론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던 나의 집토끼의 경우 이와 유사한 패턴으로 그동안 투자를 하여 매우 큰 재산 증식을 이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장에서는 포항에 거주하는 한 분의 부동산 투자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중요한 투자방법론 중 하나인 ‘투자물의 위기’와 ‘시장의 위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 ‘3분할 비중 투자법’도 소개하고 있으니 잘 이해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한가? 결코 내용이 생소하지 않다. 쉽게 설명해 나가고 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몇 년간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폭등하면서 너도나도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어떤 모임에서도 돈 이야기가 자주 오간다. 세상 사람이 모두 돈을 번 것처럼 느껴지고 SNS나 유튜브를 보면 나만 뒤처진 것 같다. 그래서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하고 투자에 나서보지만, 돈을 잃을까 봐 마음은 계속 불안하다. 도대체 어떻게 투자해야 마음 졸이는 법 없이 꾸준히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그렇다면 이 책을 한번 구하여 읽고서 서서히 준비하여 공부하고 실천해 가길 바란다.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준비하면 반드시 당신은 성공 투자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행운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