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 영어 스피킹 훈련
박광희 지음 / 사람in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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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바쁘다. 자신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남의 이야기를 느긋하게 들어줄 여유조차 없다.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업무에 쫓겨 정확하면서도 간결한 보고서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글도 짧은 글을 선호한다.

한번은 꼭 써야 할 자기소개서, 한번은 꼭 거쳐야하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두괄식 쓰기와 말하기이다. 면접관과 입사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의 첫 번째 문장을 읽거나 면접 때 던지는 질문에 대한 첫 문장을 듣고 나머지 내용을 더 읽고 들을 것인지, 바로 다음 자기 소개서와 면접자로 넘어갈 것인지를 결정한다.

흔히 글짓기 심사를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수백, 수천에 이르는 작품을 읽고 심사해야할 경우 첫 문장으로 판단한다. 첫 문장을 읽고 1차적으로 걸러지는 경우가 많다.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내어놓아야 하는데 그 많은 글을 자세히 다 읽어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첫 문장이 좋으면 심사위원이 끝까지 읽고 심사숙고해주는 행운이 따른다. 영어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미래와 직접 관련된 분야에서는 두괄식 스피킹과 말하기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첫 장을 넘기면 이렇게 되어있다. 왼쪽은 한글로, 오른쪽은 영어로. 그래서 좋다.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다. 그리고 두괄식 단문으로 표기되어있다. 이것도 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영어는 쓰는 것은 되는데 말하는 것이 되지 않을 경우 위와 같은 공식(?)으로 나열해보면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 그리고 다른 것들도 응용이 된다. 이 책은 우리말로 하는 두괄식 표현을 먼저 익히게 하여 면접이나, 스피킹 시험, 자기소개서 등에 필요한 두괄식 스피킹, 라이팅 습관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게 한다.

 

 

 

 

 

두괄식 스피킹이라고 무조건 결론을 앞에 두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애 대답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모든 언어습득이 그렇듯 영어도 반복학습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듣고 쓰고 읽고를 반복해야한다. 그리고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통해 놀리적인 전개와 이야기 구조를 익힌 다음, 그것이 영어 문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배우면 우리말로 논리적으로 말하기와 영어로 두괄식 스피킹 훈련하는 걸 동시에 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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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나공 일반상식 단기완성
길벗 R&D 일반상식 연구팀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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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서 NO.1브랜드 시나공의 대표 저자 길벗일앤디는 자격증 수험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출판기획 전문가 집단으로 12년 연속 IT수험서 베스트셀러이자 많은 수험생들로부터 사랑받는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시나공)’시리즈를 기획, 집필 및 편집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채용시험 등에 2회 이상 출제된 아이템만 엄선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상식 관련 서적을 모두 비교 검토하여 최상의 일반상식 수험서를 만들어 독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전체 440페이지의 분량으로 총 18장으로 분류되어있다. 최신시사용어, 경영, 경제기초, 정치, 법률, 과학일반, 한국사, 세계사 등 각각의 특징에 맞게 세분화되어있으며, 마지막장에는 index가 있어 자신이 궁금했거나 책을 읽고 난 뒤 기억에 잘 떠오르지 않는 내용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있다.

특히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두 번의 문제풀이 과정이 상세하게 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암기를 유도한다. 평소 문학상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컴퓨터 서핑으로 찾자니 너무 어려웠는데 시나공 일반상식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유익했다.

 

 

 

 

매 장마다 이렇게 간지에 난이도를 등급으로 표시하고 그 안에 수록되어있는 내용을 밝혀두었다. 그래서 자신이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각 10문항을 두어 자신의 상식수준을 체크할 수 있도록 표시하였다. 4이하는 심각, 5~7은 보통, 8~10이면 우수라고 되어있다.

 

 

첫 번째 문항은 흔히 알 수 있는 것이지만 결코 정답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QR코드를 통해 악성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금사기 기법은? 큐싱이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정답을 알지 못한 채 아래쪽에 있는 답을 먼저 보고야 말았다. 하하하

시나공의 일반상식은 짧은 시간에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다. 나도 공무원 시험 공부할 때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용도 풍부하고 용어에 대한 이해도 쉽게 되어 있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다양한 상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상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방대한 양을 한 권 안에 구겨 넣으려다 보니 책이 너무 두꺼워 들고 다니기 힘들다. 하하 그리고 글자가 너무 적다. 특히 아래쪽에 있는 정답은 정말 적다.

문제를 풀고 나면 오른쪽에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풀이해놓았다.

 

반복학습이 평생의 기억을 유지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고사성어, 동자이음, 반의자, 유의자, 남한말과 북한말 비교, 호칭, 자주 출제되는 맞춤법, 순우리말이 실려있다. 이는 시나공 카페(sinagong.gillbut.co.kr) 자료실 -> 학습자료실 코녀에 ‘2021일반상식단기완성(부록)pdf'파일로 등록되어 있다. 이것은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어가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알아두면 약이 되는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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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끝에 알게 된 것들
우키야 후미 지음, 사모 그림, 정혜주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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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읽고 싶어졌다.

사랑에 관한 책인 만큼 책의 표지와 속지를 그려 준 작가의 이름이 '사모(사모하다)'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트위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사람이라 그런가 작품의 글도

트위터의 게시글과 같이 짧고 재치있었다.

이 책은 이별 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짧은 문장으로 써내려간 에세이집으로

읽으면서 공감을 하는 부분도 많았고, 새롭게 생각하게 된 부분들도 있었다.

 

 

 

 

'수신차단'이라는 제목의 글은 짧지만 기억에 많이 남았다.

쓸쓸해서 헤어진 연인에게 문자를 보낸 여인과 쓸쓸해서 새로운 여자를 찾는 남자.

일반화시킬 수 있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이 아닌 개인차겠지...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나의 의견이나 생각에 대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도 돼'의 글을 읽고는 미친듯이 "좋아,좋아,좋아" 외치는 것이 정말 미친거지 사랑고백은 아니라고 적어놓았다.

한때는 사랑하면 유치해고 이별 후엔 좀 찌질해져도 괜찮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지 않다!

 

'실질적인 조언'이라는 글에서 와닿는 대목이 있어 밑줄을 그어놓았다.

'보여줄 것이 없는 자신을 보여주세요. 들려줄 것이 없는 내 이야기를 하세요.'

사랑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당당하던 내가 보잘것 없이 느껴지고, 재미있던 내 일상도 평범한 하루가 되어

할 이야기가 없어지는 것일까 하고 고민하던 적이 있어서다.

보여줄 것 없는 내 자신과 들려줄 것 없는 내 이야기를 하라는 말이 작은 응원같이 느껴졌다.

사랑에 관한 글은 어떤 순간에 읽느냐에 따라 공감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다.

바보처럼 기다리지 말자고 말하면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만이라도 전하고 싶다는 작가의 글이

내 이야기 같이 빙의가 되서 공감이 된다면 그건 바로 이별 직후일 것이다.

사랑에 대해 내 생각을 적는 것은 쉽지않다. 얼만큼 사랑을 해봐야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지금 이별 끝에 다시 펼쳐 읽어보고 싶다. 그때 더 큰 위로의 힘을 보여 줄 것 같다.

 

#그림에세이#사랑끝에알게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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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
와다 히데키 지음, 김현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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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다. 어쩜 이리도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했을까. 제목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그 밑에 있는 글은 더 눈길을 끈다. ‘왜 편한 대로 사는 사람이 더 잘될까?’라고 쓴 저 글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80여개의 단편을 모아 책 한 권이 되었다. 그런데 더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작가가 한국 사람이 아니라 일본 사람이란 사실이다. 요즘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반일’을 부르짖고 있다. 일본으로 여행안가기, 일본 옷이나 화장품 등 물건 안사기 등 그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그만큼 일본이 싫다는 것인지 일본이 우리랑은 맞지 않다는 건지.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어쩜 이렇게도 우리 정서와 꼭 맞는 말들을 쏟아부어놓았지. 새삼스럽다. 문득 우리나라 사람이 번역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게 고친 걸까하는 생각을 했다.

사진속 제목, 얼마나 통쾌한 말인가. 편하게 즐겁게 놀면서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저자는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70가지나 제시하고 있다. 이왕에 사는 세상이라면 좀 더 즐겁고 편하게 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10대들에게 꿈을 물으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듯 20대는 공무원을 꿈꾼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로 사는 것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초월한 삶. 즐기며 산다는 것이다.

 

편해질 궁리 속에서 발전이 나오는 것 같다. 내 차 역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이어서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 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가끔 내 몸이 편해지면 도태가 되고 발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 글을 읽다보면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오히려 발전을 부추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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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논리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브리티시 멘사 지음, 장혜인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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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초의 멘사 단체인 브리티시 멘사가 발간한 것으로 이들은 논리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 두뇌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꾸준히 퍼즐을 만들어왔다. 또한 여런 멘사 회원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학술, 취미 등 다양한 모임과 대회를 열고 있다.

멘사란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2%이내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1946년 영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100여개국에 14만여명의 회원이 있다. 머리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지적 유희로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한다.

IQ148을 위한 멘사 퍼즐 논리게임이라고 한다. 정말 어려운 문제만 가득한가보다 하고 선입견을 갖고 책을 펼쳤다.

 

 

역시나 첫 번째 문제부터 막혔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형은 똑 같은 정육면체인데 이중에 세 면이 똑같은 정육면체 두 개만 찾으라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만히 들여다보니 답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에 정답이 적혀있는 페이지가 적힌 빨간 색 글이 보였다. 정답을 알고 보는데도 알지 못했다. 역사 난 IQ148에 못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 문제는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한 숫자 문제였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답이 보였다. 쉽게 맞히고 나니 에이 멘사도 별거 아닌데... ’하고 좀은 우쭐했다. 아마 이것은 1번 문제를 놓친 사람에게 주는 보너스 문젠가 보다 하고 세 번쩨 문제를 보았다. 어쭈~~ 이건 더 쉬운데. 그렇게 조금씩 책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음 모임때 친구들에게 문제를 내서 같이 풀어보자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200개의 문제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현대인 병중에서 가장 골칫거리인 치매 때문에 사람들은 걱정이 많다. 노인들에게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고스톱이라도 치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요즘은 노인 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종종 치매가 발견되고 있다. 이 고약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머리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지성이다. 퍼즐은 이 지성과 관계가 깊다. 퍼즐은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타인과 내 능력을 비교해보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주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퍼즐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 책속에도 다양한 퍼즐 문제가 있다.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활용해온 수많은 퍼즐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덤으로 문제를 푸는 동안 두뇌 능력도 좋아지고 문제 해결하는 즐거움과 덤으로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이다. 두 마리 아니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퍼즐 속으로 풍덩빠져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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