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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끝에 알게 된 것들
우키야 후미 지음, 사모 그림, 정혜주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7/pimg_7602541372410008.jpg)
책의 표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읽고 싶어졌다.
사랑에 관한 책인 만큼 책의 표지와 속지를 그려 준 작가의 이름이 '사모(사모하다)'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트위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사람이라 그런가 작품의 글도
트위터의 게시글과 같이 짧고 재치있었다.
이 책은 이별 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짧은 문장으로 써내려간 에세이집으로
읽으면서 공감을 하는 부분도 많았고, 새롭게 생각하게 된 부분들도 있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7/pimg_7602541372410009.jpg)
'수신차단'이라는 제목의 글은 짧지만 기억에 많이 남았다.
쓸쓸해서 헤어진 연인에게 문자를 보낸 여인과 쓸쓸해서 새로운 여자를 찾는 남자.
일반화시킬 수 있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이 아닌 개인차겠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7/pimg_7602541372410011.jpg)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나의 의견이나 생각에 대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도 돼'의 글을 읽고는 미친듯이 "좋아,좋아,좋아" 외치는 것이 정말 미친거지 사랑고백은 아니라고 적어놓았다.
한때는 사랑하면 유치해고 이별 후엔 좀 찌질해져도 괜찮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지 않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07/pimg_76025413724100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