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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 4 - 완결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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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친 삶, 당신은 웃음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이제 만화를 펼치고 웃을 준비만 하면 된다. 아즈망가 대왕은 한마디로 유쾌한 만화다. 4컷 만화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함축적이고 도발적인 웃음의 매력이 흠씻 배여있다. 각각의 마치 살아있는 듯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기발한 작가의 아이디어엔 정말 감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더운 여름, 말썽 많고 재밌는 캐릭터들의 고교생활속으로 같이 가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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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4 - 애장판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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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약에 인간의 천적인 존재한다면? 이와아키 히토시의 잔혹한 상상 기생수. 우리는 누구일까? 인간이란 종은 대체 어떻게 생겨나고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게 되는걸까? 수백만년간의 진화에 걸쳐?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잃어버린 고리와, 미토콘드리아 이브의 존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것들은 설명해줄 이론적 근거는 현재 없다. 인간들의 천적인 기생수 또한 그렇게 갑자기 어느날 평범한 일상으로 침입한다. 그들은 인간의 뇌를 먹어치우고, 인간이란 틀을 뒤집어쓴채 우리의 천적으로 다가온다. 너무나 잔혹하고 또한 이성적이기도 한 면을 보이기도 하면서.

이 이야기는 그들중의 실패적인 왼손잡이와 주인공 신이치의 묘한 공존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픔을 겪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면을 상대에게 채우면서 점점 성장해 간다.

끝없이 높게 치솟은 빌딩위에서 자신의 연인을 붙잡아준 왼손잡이를 바라보는 신이치의 눈엔 무엇이 비쳤을까. 잔혹하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휴머니즘이 깃든 만화 기생수이다. 단 섬세한 그림을 원하는 독자에겐 고역이 될지도 모를 그림체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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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0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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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百鬼夜行) 온갖 잡귀가 돌아다니는 밤. 이 책의 제목은 얼핏 들으면 공포스러울 정도의 느낌마저 준다. 혹 이 제목을 본 누군가는 막연히 어떤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펼칠지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어떨까? 이 책이 주는 것은 공포가 아니다. 아니 그것보단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현실에 접한 또다른 판타지이다.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할머니에게서나 옛어른들에게서 들었던 귀신 이야기에 대한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의 귀는 알지 못하는 존재가 주는 두려움이 아니다. 비록 그들은 우리완 다른 존재이지만,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정을 갖고 있기도 하고 슬그머니 미소를 짓게 하는 웃음을 전해주기도 한다. 진정 만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고 옛날에 들었던 구수한 민담과 전설의 향수를 느껴보면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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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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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차이나 타운. 그곳에 인간들 속에 섞여 사는 이방인 D백작이 운영하는 팻숍이 있다. 마성의 꽃과 같은 그 팻숍에 수많은 사람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 유혹에 사로 잡힌듯 찾아온다. 상상만 하고 있었던 신비한 환수도, 멸종된 동물들도 D백작의 펫숍에선 모두 실제한다. 백작은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물하고 그 댓가로 안락한 현실의 삶을 가져간다. 피터팬이 살고 있는 어디에도 없는 땅이란 이름의 네버랜드처럼 백작은 현실과 환상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조롱하듯 희화화 한것처럼도 보인다. 어둠속에 드리워진 커텐을 걷고 천천히 걸어나온 D백작은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그대로 현실에 사로 잡히겠는가. 아니면 달콤한 환상의 늪에 빠져들겠는가.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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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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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 도심에 작은 서양골동품 가게가 들어선다. 주인은 미남이지만 수염이 지저분한 남자에 파티쉐는 호모, 그 보조인 전직 챔피언인 겉보기엔 귀엽지만 무서운 청년, 그리고 야쿠자 같이 생겼지만 사실은 실수투성이인 멍청한 4인조가 운영하는 가게가 말이다. 내게 그들은 각기 자신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대변인처럼 보인다. 그들은 과거의 상처로 방황하지만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상처를 이겨내고 앞으로,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간다. 비록 아직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움켜잡고 걸어가야 하는 힘든 고행이지만 말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때 가끔 활력이 필요하다고 여겨질때, 엔티크에서 삶을 아는 남자들이 만드는 맛있는 과자를 먹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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