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 - 셜록 홈즈부터 히가시노 게이고까지, 추리소설의 정수를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6
무경 외 지음 / 센시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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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쓴이 : 무경, 박상민, 박소해, 이지유, 조동신
-업체명 : 센시오
-후기내용 : 

사건, 범죄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문학 장르인 추리소설은 작가가 제공하는 단서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말을 추측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많은 즐거움과 스릴을 느낀다. 흔히 미스터리 소설이라고도 불리며, 논리적 사고와 긴장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카타르시스까지도 느낄 수 있어 영화로도 그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추리소설은 주로 범죄 사건이 중심이 되며, 사건의 전말과 범인을 밝혀내는 것이 주된 목표로 사건의 해결 과정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진행되어 독자가 사건을 추리할 수 있는 단서들이 이야기에 숨겨져 있어 스스로 결말을 추측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독자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반전과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자주 등장한다.


도서는 최초의 탐정 캐릭터인 오귀스트 뒤팽이 등장하는 현대 추리소설의 시초인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1841)'을 시작으로 추리소설의 황금기(1920~1940년대)의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즈, 엘러리 퀸 등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클래식 추리소설’이 정립된 시기의 작품과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대실 해밋, 레이먼드 챈들러 같은 작가들이 등장하며 탐정이 도시의 어두운 현실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작품, 오늘날에 심리적, 사회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 많아진 스릴러, 법정 추리, 범죄 심리소설 등  다양한 현대 추리소설를 보여주고있다.





도서를 통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논리적 사고와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동시에 제공하는 문학 장르로,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추리소설의 매력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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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서 - 250년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침묵론의 대표 고전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3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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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침묵의 서
저자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출판아르테(arte)발매2024.12.30.


지난 세기의 현자1)를 언급하며 만인에게 침묵을 통해 시대에 만연된 오류가 번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머리말로 시작하는 도서는 침묵과 관련하여 말과 글이라는 2가지 큰 주제로 나누어 침묵에 대하여 저자의 철학적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1) 디누아르의 글이 18세기 계몽주의 시기에 쓰였음을 고려할 때, 지난 세기를 17세기로 한정한다면, 침묵의 서에서 언급된 “현자”의 모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당시의 철학적, 도덕적 담론에서 침묵과 언어의 사용을 논의했던 주요 사상가들의 사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17세기와 관련해 디누아르의 침묵론에 부합할 만한 “현자”로 추정되는 인물 중 그 첫 번째는 침묵과 말의 관계를 종교적, 철학적 관점에서 깊이 사유한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로 그는 팡세에서 인간의 한계와 언어의 불완전성을 논하면서, 침묵을 초월적 진리를 향한 통로로 보았고 종교적 차원에서 침묵을 신성한 신비를 경험하는 방법으로 보았다. 두 번째 인물은 신중하고 체계적인 사유를 강조하며, 불필요한 말 대신 침묵 속에서 명확한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옹호했던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로 그의 성찰(Meditationes de Prima Philosophia)에서 의심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보다는 내적 고요와 성찰 속에서 진리를 탐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기타 후보로는 저작에서 불필요한 언어 사용은 오히려 진리를 왜곡하거나 방해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침묵과 신중한 말하기를 지혜로운 삶의 일부로 간주했던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과 리바이어던에서, 홉스는 언어가 인간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필요할 때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인간관계와 정치적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보았던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9), 침묵은 진리와 연결되는 내적 상태로 여기고 언어보다는 진리를 깨닫기 위한 사유와 내적 고요를 중시했던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7)등이 있다.


 
제1부의 말과 침묵에 관한 주제에서 저자는 침묵을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말의 사용과 절제를 통해 지혜와 덕을 실현하는 도구로 정의하며 불필요한 말은 종종 오해를 낳거나 갈등을 초래하므로,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말해야 한다는 타이밍과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말이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단계인 침묵은 말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보며, 침묵의 필수 원칙과 그 종류, 나이에 따른 침묵의 태도와 조언, 침묵의 시작과 실행 경로, 권세가와 민중들에게 권하는 조언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진정한 지혜는 말로 완전히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표현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여기는 글쓰기와 침묵의 관계를 탐구하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침묵의 가치와 내면적 고요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침묵은 창작과 성찰의 필수적인 전제 조건으로 글쓰기가 단순한 기록의 과정이 아니라, 내면의 침묵을 통해 도달한 통찰과 진리를 외부로 드러내는 행위라고 보며, 글은 침묵에 비해 종종 불완전하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어 글쓰기에서도 불필요한 과잉 설명을 피하고, 간결함과 절제를 통해 본질에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잘못된 정보나 감정적인 글은 독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글을 쓸 때 신중하고 절제된 자세가 요구되는 책임이 따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가 도서를 통해 침묵은 단순한 부재(不在)가 아니라, 적극적인 선택과 사유의 과정으로 말을 할 때조차 침묵의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지혜와 타인의 존중을 실현하고, 글쓰기는 내면의 침묵에서 비롯된 성찰과 지혜를 외부 세계로 전달하는 도구로 여김으로써 궁극적으로 침묵을 통해 내적 고요를 유지하며, 외부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추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태그#침묵의서#조제프앙투안투생디누아르#아르테#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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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2 그리스 인문 기행 2
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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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섬들은 그리스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대 유적지가 현존하며 독특한 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자연, 역사,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저자가 담아 내고 있는 고전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유, 그리스신화를 통해 담아 내고 있는 그리스 제도의 섬들에 얽힌 이야기속으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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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2 그리스 인문 기행 2
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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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리스 인문 기행 2저자남기환출판상상출판발매2024.12.13.


고대 그리스 이후,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레옹의 프랑스, 영국 등의 지배를 받아 요리, 음악, 전통 축제 등은 베네치아와 다른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이오니아 제도(Ι?νια Νησι?, Ionian Islands)는 그리스 서부 이오니아 해에 위치한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그리스 본토와 아드리아 해 사이에 있으며, 풍부한 자연 경관과 역사적 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오니아 제도는 총 7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리스어로 “헤프타네사(Heptanese)“라고 불리운다. 도서에 소개된 케르키라(Corfu)는 이오니아 제도의 북쪽 끝에 위치하며, 고대부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베네치아, 프랑스, 영국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이 유명하고,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오디세우스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이타카(Ithaca)와 나바지오 해변(Shipwreck Beach)과 바다거북(카레타 카레타)의 서식지로 유명한 자킨토스(Zakynthos)를 1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 에게해 중부에 위치한  약 220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로, 그리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키클라데스 제도(Κυκλ?δε?, Cyclades)는 '원형'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κ?κλο?(kyklos)'에서 유래했으며, 델로스 섬을 중심으로 섬들이 원형 모양으로 배치된 것에서 비롯되었고, 아름다운 섬들, 하얀 벽의 집, 푸른 지붕, 맑은 바다, 그리고 풍부한 역사와 문화로 유명하다. 도서는 이중 6개의 섬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몰 풍경과 와인 생산으로도 유명한 산토리니(Santorini)는 하얀 집들과 칼데라를 배경으로 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풍경이 있는 섬이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인 미코노스(Mykonos)는 화려한 해변과 전통적인 풍차로 유명하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가 태어난 장소로 알려진 고대 유적지가 있는 델로스(Delos)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낙소스(Naxos)는 비옥한 토양 덕분에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고대 유적을 즐길 수 있다. 제도 남서부에 위치한 섬인 밀로스(Milos)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다채로운 해변이 있으며 밀로스에서 발견된 밀로의 비너스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 작가 호메로스의 무덤이 있다고 전해지는 이오스(Ios)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젊은 여행객과 배낭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섬이다.






터키 해안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며, 풍부한 자연, 고대 유적, 그리고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북에게해 제도(Β?ρειο Αιγα?ο, North Aegean Islands)는 에게해 북동부에 위치한 섬들로 구성된 그리스의 군도로 도서는 제도의 여러 섬 중 철학자 피타고라스(Pythagoras)와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Aristarchus)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는 사모스(Samos)와 헤파이스토스 신전과 중세 성채가 있는 램노스(Lemnos)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그리스섬들은 그리스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대 유적지가 현존하며 독특한 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자연, 역사,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저자가 담아 내고 있는 고전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유, 그리스신화를 통해 담아 내고 있는 그리스 제도의 섬들에 얽힌 이야기속으로 떠나 보자.
 
태그#그리스인문기행2#상상출판#남기환#리뷰어스클럽#리뷰어스서평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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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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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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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글쓴이 : 이화균
- 업체명 : 해피엠뮤직
- 후기내용 :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저자이화균출판해피엠뮤직발매2020.12.07.


화음을 분석하고 그 관계와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인 화성학(Harmony)은 작곡, 연주, 음악 분석 등 여러 음악적 활동의 토대가 된다. 음악의 감정적, 구조적 깊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음은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말한다. 화성학의 기본 개념인 음정은 두 음 사이의 높이 차이를, 화음(Chord)은 세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려 만들어지는 음향이다. 음악의 중심이 되는 음인(예:C장조, G단조)조(Key)와 조성을 형성하는 음들의 집합인 음계(Scale)는 크게 장음계(Major Scale), 단음계(Minor Scale)로 나눌 수 있다.



화성학은 단선율에서 다성음악으로 발전하여 삼도 화음 사용이 점차 보편화된 중세와 르네상스, 화성학의 체계적 이론 정립되고 베이스 라인 위에 화음을 쌓는 통주저음(Figured Bass) 사용된 바로크 시대, 단순하고 조화로운 화음 사용했던 고전주의와 더 복잡하고 풍부한 화음 사용했던 낭만주의, 전통적인 화성법을 벗어나 새로운 조성과 화음을 탐구하며 재즈, 현대 클래식, 팝에서 화성의 창의적 사용이 가능하게 된 현대 음악으로의 역사적 발전이 있어 왔다. 



음악 이론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는 입문자를 그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서는 주요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이용되는 상세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미 방송 매체나 교육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들어 볼 수 있었던 용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나 실제로 음악을 취미나 업종으로 삼지 않은 이들에게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 과정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 내용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록 3가지를 더해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초부터 다양한 악보까지 제공하는 도서를 통해 멜로디와 화음의 조화를 통해 곡을 구성하는 작곡과 편곡으로, 화성 진행에 따라 반주와 솔로를 조율하는 연주를 가능케 하며 곡의 화성 구조를 이해하여 작품 해석하여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되는 화성학에 대하여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태그#기초실용음악화성학#해피엠뮤직#이화균#문화충전서평단#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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