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 :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글쓴이 : 이화균
- 업체명 : 해피엠뮤직
- 후기내용 :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저자이화균출판해피엠뮤직발매2020.12.07.


화음을 분석하고 그 관계와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인 화성학(Harmony)은 작곡, 연주, 음악 분석 등 여러 음악적 활동의 토대가 된다. 음악의 감정적, 구조적 깊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음은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말한다. 화성학의 기본 개념인 음정은 두 음 사이의 높이 차이를, 화음(Chord)은 세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려 만들어지는 음향이다. 음악의 중심이 되는 음인(예:C장조, G단조)조(Key)와 조성을 형성하는 음들의 집합인 음계(Scale)는 크게 장음계(Major Scale), 단음계(Minor Scale)로 나눌 수 있다.



화성학은 단선율에서 다성음악으로 발전하여 삼도 화음 사용이 점차 보편화된 중세와 르네상스, 화성학의 체계적 이론 정립되고 베이스 라인 위에 화음을 쌓는 통주저음(Figured Bass) 사용된 바로크 시대, 단순하고 조화로운 화음 사용했던 고전주의와 더 복잡하고 풍부한 화음 사용했던 낭만주의, 전통적인 화성법을 벗어나 새로운 조성과 화음을 탐구하며 재즈, 현대 클래식, 팝에서 화성의 창의적 사용이 가능하게 된 현대 음악으로의 역사적 발전이 있어 왔다. 



음악 이론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는 입문자를 그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서는 주요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이용되는 상세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미 방송 매체나 교육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들어 볼 수 있었던 용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나 실제로 음악을 취미나 업종으로 삼지 않은 이들에게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 과정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 내용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록 3가지를 더해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초부터 다양한 악보까지 제공하는 도서를 통해 멜로디와 화음의 조화를 통해 곡을 구성하는 작곡과 편곡으로, 화성 진행에 따라 반주와 솔로를 조율하는 연주를 가능케 하며 곡의 화성 구조를 이해하여 작품 해석하여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되는 화성학에 대하여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태그#기초실용음악화성학#해피엠뮤직#이화균#문화충전서평단#문화충전2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방콕 : 파타야·깐짜나부리·아유타야 - 최고의 방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5~’26 프렌즈 Friends 5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 : 프렌즈 방콕
- 글쓴이 : 안진헌
- 업체명 : 중앙북스
- 후기 내용 : 
 프렌즈 방콕(2025~2026)저자안진헌출판중앙북스발매2024.12.06.

태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인 방콕(Bangkok)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어 많은 이 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15세기 아유타야 왕국 시절 작은 무역 항구와 요새로 시작된 방콕은 1767년 아유타야 왕국이 멸망한 후, 방콕 근처의 톤부리 지역이 잠시 수도로 지정되었다가 라마 1세가 톤부리에서 방콕 동쪽으로 수도를 옮기며 현재의 방콕이 태국의 수도로 정해지며 라따나꼬신 시대의 시작(1782년)과 라따나꼬신 왕조의 중심이 되었으며, 에메랄드 사원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이 건설되었다.이후 라마 4세와 라마 5세는 서양의 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여 19세기~20세기 초까지 철도와 도로 건설, 교육과 행정 체계 개혁이 이루며 근대화를 실행했으며, 20세기 후반부터 방콕은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이루어 현재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경제 및 관광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차오프라야 강 유역에 위치한 방콕은 태국 중부의 평야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1년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우기(5~10월)와 건기(11~4월)로 나뉘는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지고, 약 1,000만 명(2025년)으로 태국 인구의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는 메가시티이다.
사원과 축제에서 잘 느낄 수 있는 태국 불교문화가 중심인 방콕의 문화와 노점 음식이 매우 발달해 있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금융, 관광, 무역의 중심지인 방콕은 태국 GDP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관광, 제조업, 부동산 개발 등이 주요 산업으로 경제를 이루고 있다. 주요 교통수단은 BTS 스카이트레인과 MRT 지하철이 있으나 세계적으로 악명 높을 정도의 교통 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보트(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도서는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글을 필두로 전반적인 10가지 소개 글과 여행에 대한 알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5가지 주제ㅡ이해하기, 당일 여행 코스, 근교 당일 관광, 3박에서 6박까지의 5가지 여행 일정, 물가에 따른 여행ㅡ와 여행 출발에서 도착까지 간접경험할 수 있는 실전을, 9가지 이용 가능한 시내 교통편 별 소개 글, 관광지와 즐길 거리, 인근 지역까지의 여행지, 여행 준비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도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인 방콕의 아름다운 사원과 왕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쇼핑, 맛있는 음식, 활기찬 밤 문화를 살펴보고, 태국 여행의 관문으로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에 대해 알아보자.



태그#프렌즈방콕#안진헌#중앙북스#문화충전200#문화충전서평단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역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사토 켄이치 엮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사후 오현제(五賢帝, 약 13세기 뒤에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붙인 용어로 이들 다섯 명의 황제는 로마 제국을 팽창시켜 최전성기를 이루었다) 중 하나로 알려진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의 중요한 추종자로, 사후 니콜로 마키아벨리에 의해 그의 사상과 글은 오늘날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저서인 명상록은  자기 성찰과 도덕적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내면의 평화와 자기 통제를 강조하며,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고, 자신의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지향한다. 




도서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개인적인 성찰과 철학적 탐구를 담은 일기 형식의 글로, 주로 자기 훈련, 자기 통제, 정신적 평화를 유지하려는 고민이 담겨져 있어, 그의 내면적 성장과 스토아 철학의 실천을 잘 보여주고 있다. 로마 황제였던 당시 본인에게 가해졌던 정치적,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내적인 평화를 유지하려 했던 과정에서의 자기 성찰을 명상록 (Meditations)에 기록하였다. 감정의 억제와 이성의 지배를 강조하며, 인간이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내적인 평화를 유지하려는 방법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스토아 철학의 핵심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외부의 사건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인간이 직면하는 불확실성과 고난에 대해서도 어떻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성찰하고 있다.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라는 그의 명언처럼, 그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 수양과 성장을 추구하였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은 내면의 강인함과 도덕적 기준을 중심으로 한 삶을 중요시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실천적인 철학을 제시하고 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을 들어보자.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
#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초역명상록#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초역명상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앙드레 지드 지음, 오웅석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근대 에세이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1533?1592)는 개인적 철학적 통찰이 결합된 작품인 그의 저서 수상록(Essais)을 통해 인간 본성, 삶, 죽음, 행복,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그는 확고한 진리를 주장하기보다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경험과 감정, 일상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철학적 성찰로 끌어올린 혁신적 사상가로, 개인의 자율성과 자기 이해를 강조하며, 현대적 인간관의 기초를 형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수상록을 일부를 발췌한 도서를 펴낸 앙드레 지드(Andre Gide, 1869?1951)는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에세이스트로, 개인적 자유, 윤리적 갈등, 인간의 욕망과 자기 발견을 중심 주제로 다루며 20세기 문학과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194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종교적 도덕과 전통적 규범을 비판하며,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적 갈등과 자아 발견을 강조하며 인간의 자유로운 욕망과 선택의 중요성을 주장하여 실존주의와 개인주의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솔직하고 대담한 글은 당시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이후 현대 문학에서 인간 내면의 양면성과 자유를 다룬 작품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서는 앙드레 지드가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핵심으로 선별한 80여 가지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도서의 내용과 문학적 유연성으로 알아본 수상록은 인간의 불완전함과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받아들이며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데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절대적 진리나 교조적 사고에서 벗어나고자 열린 사고와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현대적 회의주의와 비판적 사고의 선구적 사례로 평가되며, 철학적 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글이 아닌 개인적인 사색과 관찰을 담으며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형식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에세이 장르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철학과 문학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과 삶을 깊이 성찰한 작품인 몽테뉴의 수상록(Essais)은 자신의 일상에서의 경험, 개인적 번뇌,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도서는 우리에게 깊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와 지혜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태그#몽테뉴의살아있는생각#앙드레지드#서교책방#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하며 쓰다
오주섭 지음 / 소소의책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안데스는 약 1억 5천만 년 전, 태평양판이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침강하면서 형성된 산맥으로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많은 활화산과 휴화산ㅡ칠레의 오호스 델 살라도(Ojos del Salado)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6,893m)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콩카과(Aconcagua, 6,961m)는 안데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서반구에서 최고봉이다. 안데스의 알티플라노(Altiplano) 고원은 티베트고원 다음으로 세계에서 높은 고원지대이며, 고산 지역에는 빙하가 존재하며, 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데스는 다양한 생물군계를 포함하며, 열대 우림에서 고산 툰드라까지 기후가 다양하다. 저지대는 열대우림과 이어져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가지며 고산지역은 나무가 없는 푸나(Puna) 지대와 유사한 생태 환경이며 아타카마 사막(칠레)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중 하나이다.
잉카 제국이 안데스의 중심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퀘추아(Qhichwa), 아이마라(Aymara) 등 원주민 문화가 풍부하다. 스페인어, 퀘추아어, 아이마라어 등이 주요 언어이며 마추픽추, 사크사이우아만 같은 잉카 유적지와 우유니 소금사막, 티티카카 호수 등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있고  구리, 은, 리튬 등의 주요 광산지대가 안데스에 산재되어 있다. 



도서는 여행의 시작인 2023년 2월부터 같은 해 4월 여행의 마감을 알리는 글을 포함하여 12가지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남아메리카 서부를 따라 펼쳐진 거대한 산맥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육상 산맥 중 하나인 안데스(Andes)는 길이가 약 7,000km로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까지 이어지며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를 포함하고 그 폭은 평균 200~700km 정도이며, 다양한 생태계와 기후를 품고 있다. 저자의 안데스 여정도 페루 9곳을 시작하여 볼리비아 4지역, 칠레 4곳, 아르헨티나 4곳, 브라질 1곳 5개국에 걸쳐 22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이어져 있다.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맥인 안데스는 도시화와 광산 개발로 인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환경문제에 의한 기후 변화로 주위의 빙하가 급속히 녹고 있어, 이는 안데스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환경 오염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많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환경자원을 지니고 있는 안데스도 그 예외가 될 수 없어 그 영향이 막대하다. 이상과 현실에 중간 지점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한다고는 하지만 각국의 경제적이익에 따라 변하는 정책으로 안데스의 모습을 보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행 에세이인 도서로 본 안데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야에 담기 위해 떠나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태그#모질이의안데스일기#북뉴스서평카페#오주섭#소소의책#북뉴스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