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담긴 과학 - 와인에 얽힌 15가지 과학 이야기
강호정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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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와인이 유행을 한 적도 있지만, 이젠 소주와 맥주를 좋아하는 기존의 취향에 밀려버린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와인은 '어렵다'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 유행할 때에는 관련 서적들도 쏟아져나왔지만, 결국 승자는 [신의 물방울] ㅋ. 결국 [신의 물방울] 같은 책은 와인의 대중화에도 기여를 했지만, 역효과를 내기도 했다. 제비꽃 냄새니 민트향이니 우리와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과 과장된 표현들을 남발하면서 멀어지게한 면이 분명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저자가 과학자인만큼 '과학'이라는 중심이 잡혀있기 때문. 어찌보면 더욱 어렵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매우 쉽게 읽을 수 있다(나는 기차에서 2시간 조금 넘기면서 다 읽은듯). 과학면에서든 와인면에서든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그 알게되는 과정이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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