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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 군인에서 상인 그리고 게이샤까지
다카사키 소지 지음, 이규수 옮김 / 역사비평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재조일본인 관련해서 참고가 될까해 봤던 책. 생각보다는 개설서 형식에 가까웠다.
각 시대별로 식민지 내 일본인들의 인구변화와 이동, 그리고 각 개인들의 회고와 기록을 통해 그들의 태도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역사를 모르면 잘못된 역사를 반복한다'라는 문제의식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일본 극우파의 역사관을 생각해보면 고무적인 일이지만, 때론 연구 속에 죄책감과 자책이 너무 드러난다는 느낌도.
그리고 일본 쪽의 연구 및 서술 스타일이 한국과는 꽤 많이 다르단 걸 다시 느끼게 된다.
세밀하다는 점에서는 배워야할 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나열식으로 가는 점은.. 글쎄..;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재조일본인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