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 - 부동산 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경기도 주요 지역 16 전격분석
박희용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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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이 모두 빨간 불이다. 아파트든 빌라든. 신문을 보니 서울에서 경기도로 인구 이동이 많아 서울 인구는 오히려 줄고 있고 경기도 인구는 늘고 있다 한다. 사실 여건만 된다면 경기도보다 서울 부동산이 더 좋은 시장이겠지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기회는 있다.

저자는 서울이나 지방보다 경기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 경기도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 외에도, 대부분 광역철도 개발 계획이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GTX 노선의 경우 일부는 착공을 시작해서 진행 중이며, 이러한 광역철도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 16개를 선정하여, 각 지역의 교통개발계획이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학군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매우 간결하고 각 지역마다 투자포인트를 정리해주어 한번 읽었음에도 지역에 대한 이해 및 정리가 쉬웠다. 16개 지역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광명시, 김포 한강신도시, 구리시, 화성 동탄신도시, 성남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안산시, 양주신도시, 남양주시, 위례신도시, 수원시, 하남시, 군포산본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인천광역시로, 사실 호재가 많이 알려진 지역들이다. 하지만, 내가 사는, 아니면 내가 살 지역을 정하고 대장 아파트를 찾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개략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보는 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좋았다. 더블역세권이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인천지하철 어느 지역 아파트를 예시로 하여 매매가 변동을 보니, 노선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닌, 하나의 노선이 들어오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외 학교 접근성이라든가 3기 신도시 관련 내용이 좋았다.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향후 경기도 지역의 가치와 아파트 선택 기준 등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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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것에 투자하라 - 앞으로 10년 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산업 주식투자 전략
김필수.강흥보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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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인 전기차, 수소차로, 나아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관심이 폭발하였다. 이러한 관심은 테슬라 주가와 전기차 배터리 주가의 급등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향후 이 산업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막상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려해도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가이드를 주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소개, 분석하여 주식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현대차의 미래를 소개하였다. 현대는 수소차 개발이 이미 일찍부터 시작하여 현재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절반 정도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전기차와 수소차는 60-70퍼센트 부품을 공유한다고 한다. 따라서 현대차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투 트랙으로, 서로 다른 방향이 아닌 한 방향을 향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였다. 전기차 가격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이 배터리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배터리로 인한 화재 및 여러 이슈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터리 종류 및 국내 배터리 대표 3사(LG 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의 세계 점유율과 기술력에 대한 내용을 읽고 보니, 믿음을 갖고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 차량용 반도체도 모빌리티 산업 투자 목록에 넣어야 하는데, 자율주행과 관련된 여러 반도체 하드웨어 회사(삼성전자, 퀄컴, 엔비디아, 인텔 등) 및 소프트웨어 회사(구글, 애플 등)에 대해 소개하였고, '타다','우버'같은 모빌리티 공유경제의 현 상황 및 향후 비전, 애플이 도전하겠다고 발표한 애플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폭넓게 챙겨야 할 분야를 두루두루 살펴보고, 관련된 업체와 최근 이슈가 되었던 기사들을 다루고 있어, 모빌리티 관련해 어떤 기업을 투자할 지 가이드를 삼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맨 마지막에 현대차, 기아차, 한화, 삼성SDI, SK 이노베이션, LG 전자의 월봉차트와 함께 투자 가이드를 알려주는 점이 좋았고, 모빌리티 유망 종목 62개를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 배터리, 공유경제, 모빌리티 ETF로 나누어 정리해주어 투자 종목 선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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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 밀레니얼 주식투자 지침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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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최근 주식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한국경제신문에서 투자에 대한 지침을 정리한 책이다.

모두 7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 두번째 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식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그들의 투자 방향,

세번째 장은 투자대회 우승자인 밀레니얼 개미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투자 노하우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 네번째, 다섯번째 장은 슈퍼 개미(김단테, 안형진, 최광욱)의 투자철학 및 투자 대가(존리, 박영옥, 김동환, 김학균)의 투자 태도에 대하여, 여섯번째는 거시경제의 관점에서 알아야 할 점들, 일곱번 째는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밀레니얼도 아닌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건, 여러 투자 전문가의 투자 철학과 태도 등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세번째 장의 청년개미부터 많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인터뷰 형식으로 적혀 있어 마치 전문가의 답을 직접 듣는 기분이었다.

밀레니얼 개미들에게 조언하는 공통적인 내용은, 끊임없이 공부하여 좋은 기업을 찾고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춰 저축을 하듯 주식을 매수하라는 것이다. 결국 주식은 시간을 사는 게임이기에, 시간을 이길 수 있는 돈(즉, 빚투가 아닌)으로 성장한다는 확신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중히 담아놓고 기억할 만한 글들이 많아 일일히 적기가 어려울 정도다. 투자의 태도와 방향을 잡고 싶다면, 이 책이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 본문 내용 중 (p67)

뻔하지만 진리인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

1. 주식 투자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

2.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3. 1등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4. 공시를 읽어내야 한다.

5.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6. 분산투자하고 분할매수해야 한다.

7.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8. 시장을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

9. 세상의 변화를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

10. 팔 때를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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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 월가의 천재 조던 벨포트부터 스타벅스 의장 하워드 슐츠까지
윌리엄 리스 지음, 박우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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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진짜 부자가 된 사람이 직접 기술한 책이나 그들을 직접 인터뷰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슈퍼리치들이 직접 쓴 책들을 읽어보면 왜 그들이 부자가 되었는지 부자만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과 습관 등을 배울 수 있었기에 너무나 유익했었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영국의 칼럼니스트가 직접 슈퍼리치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다는 이 책은 참 매력적이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일기 / 소설 형식으로 적힌 글이라, 읽는 이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터뷰한 내용 위주의 글이라기 보다는 소설을 읽는 느낌이기에, 솔직히 중간중간 슈퍼리치의 가르침을 찾아야 하는 일이 어려웠다.

내 생각을 알아차린 듯, 책 맨 마지막에 <저자가 이 책 곳곳에 숨겨둔 퍼즐 조각을 찾아내 완성해 보길 바란다. 완성한 퍼즐은 부유한 미래를 강렬하게 원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차트키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다> 라고 적혀있었다.

엄청난 부를 얻었음에도 그 부에 만족하지 못 하고 오히려 광기처럼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범죄를 지은 '조던 벨포트'. 그를 만나러 가는 과정과 그를 만나면서 저자가 느꼈던 부와 가난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거침없이 나열하고 있다. 저자가 가난한 것은 이미 머리 속에 가난이라는 메커니즘이 자리잡아 이 메터니즘과 반대로 작용하는 즉, 부자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밀어내고 있다는 것. 아마 가난한 자의 소비 행태나 갚기 힘든 혹은 갖지 않는 빚(대출) 등을 빗대어 표현한 것 같은데, 이 비유가 재미있었다. 조던 벨포트는 '설득'이라는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부자들에게 최적으로 맞춰진 싼 주식을 사고 싶게 만들고 이로써 수요를 만들어 가치를 부풀리고 이런 식으로 시장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었다. 가난한 자는 돈을 갖고 싶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거부하지만, 그는 이 거부감을 떨치고 돈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마음껏 펼쳤던 것이다. 다만, 이 욕망에 브레이크가 없었기에 결국 그는 범죄를 저지르고 슈퍼리치에서 범죄자라는 낙인을 받은 것이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될 자신의 모습을 항상 생각하며 나를 가난하게 만든, 가난한 자의 매커니즘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자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를 포착하여 그 기회를 놓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일기 형식으로 적힌 글이라 저자와 인터뷰한 부자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적었기에 돈에 대한 태도와 부를 이루는 방식, 부자가 시장과 경제 흐름을 보는 방식 등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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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보이면 부동산이 보인다 - 경매초보 탈출을 위한 실전 바이블
이영욱 지음 / 랜드프로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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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인 '경매초보 탈출을 위한 실전 바이블' 처럼 7단계로 나누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경매의 7단계는, 물건 선정, 권리 분석, 물건 분석, 현장 분석, 입찰가 분석, 입찰, 명도 이렇게 나뉜다. 각각 단계마다 방법을 소개하고 유의점 등을 정리해 놓아 읽기가 쉬웠다.

경매라는 것이 나처럼 책을 여러 권 읽었다고 해서 잘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해보고 실전에서 부딪혀봐야 잘 아는 거 아닌가 싶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경매 관련 책을 읽어보지만, 사실 아직 나는 한번도 경매 입찰 (물론 온비드에서 공매는 입찰해본 적 있다)해 본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맨 첫장에 나오는 '나의 위치와 수준을 아는 것부터가 시작이다'라는 문장은 매우 공감이 되었다.

어떠한 투자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원칙이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그나마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경매'이기 때문에 경매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저자는 '싸고 비싸다는 기준'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무조건 가격이 싼 것이 아니라,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으면 싼 것이고, 가치에 비해 가격이 높으면 비싼 것이다. 현재 경매시장이 지역별로 물건별로 양극화되어 있기 때문에 경매 물건에 대한 분석력과 이론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물건에 대한 '트렌드'와 '감'이 더 중요해졌다. 따라서, 실제 임장 및 경매 입찰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경매 관련 책은 많다. 하지만 물건 선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준비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매의 기술이 아닌, 경매의 기본을 갖추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물건 선정에 대해서는, 투자 지역, 물건 종류, 가용 자금의 세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후보 리스트를 만들고 자신의 목표에 따른 차익과 수익의 우선순위, 보유기간과 미래가치를 염두해 보고 선택하도록 권한다.

실전을 위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분량도 많지 않아 어렵지 않았다.

경매에 대해 잘 정리된 요약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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