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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 1 - 명랑 맞춤법 바루기 대모험!
이주윤 지음, 하민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 요즘 아이들을 보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맞춤법이 점점 더 흐트러지고 있어요. 심지어 학교에서도 “의도치 않은 맞춤법 파괴”가 하나의 문화처럼 굳어지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죠.
저 역시 아이가 받아쓰기에서 반복해서 틀릴 때마다 “틀렸어”라고 지적하는 순간보다, 왜 틀리는지 설명할 언어를 찾기 어려워 난감했던 경험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암기식 맞춤법 교육이 지금 시대에 과연 맞는 방식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어요.
📌 바로 이 지점에서 [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는 교육 현장에서 계속 논쟁되는 ‘문해력’과 ‘기초 문법’ 문제를 아이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규칙을 외우게 하는 대신, 왜 틀리고 왜 맞는지를 ‘상황’으로 보여 줘서 이해 중심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실제 아이가 쓰는 말과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이 돼요. 만화로 구성된 재미 기반의 접근으로 맞춤법 해결사가 등장해 아이가 틀린 표현을 직접 보고 느끼는 구조로 자연스럽게 풀어가요.
📌 책을 읽으며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는 팁이 었어 좋았고, 아이가 틀린 표현을 썼을 때 바로 고치기보다 “이렇게 쓰면 어떤 장면이 만들어질까?”라고 상상하게 해보면 효과가 클 것 같았어요.
책에서 나온 틀리기 쉬운 표현(되/돼, 있다/잇다, 띄어쓰기)을 카드나 포스트잇으로 만들어 집안 곳곳에 붙여 두면 자연 반복이 되죠.
어른들도 일기 쓰기 전, ‘오늘 내가 고민한 맞춤법 한 가지’ 코너를 만들면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으로 이어져요.
계속 연제되기 때문에 맞춤법 규칙을 전부 다루지는 않기에, 이 책 하나만으로 완전한 교정은 어렵다는 점이 있어요.
이야기 중심이라 학습용으로 완전히 체계적인 구성은 아니어서, 추가 자료나 반복 활동이 함께하면 더 좋아요.
📌 맞춤법은 결국 아이가 세상과 정확히 소통하려는 첫걸음이에요.
아라따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 길이 결코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열릴 수 있다는 걸 다시 확인하게 돼요.
아라따의 모험처럼, 아이가 ‘왜 이것이 맞는지’ 이해하는 순간부터 언어는 더는 두려운 교과가 아니라 스스로 다룰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그 첫걸음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dasan_kids 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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