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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묻는 과학자의 문장들 - 시대를 초월한 과학의 통찰이 전하는 인문학적 위로
유윤한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 요즘의 하루는 눈앞의 일들을 처리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잊기 쉽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흘러가기만 하는 시간 속에서, 방향이 흐려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목표가 아니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문장’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 이 책은 거창한 목표보다 ‘사유의 습관’이 삶을 바꾼다고 말한다.
유윤한 저자는 과학자의 문장을 통해, 지식을 넘어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과학자까지 약 85명의 과학자들이 남긴 문장 180개를 선정해, 그 문장이 탄생한 배경과 과학자의 삶 그리고 그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풀어낸 책이다.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라 ‘과학자의 사고 방식’과 ‘살아가는 태도’까지 함께 조명해 주는 인문 교양서에로 문장 하나마다 짧은 해석이 붙어 있어 ‘크게 읽는 필사책’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과학자의 문장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각 장마다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가”를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게 남은 것은 “과학은 사실을 향한 탐구이지만, 과학자의 문장은 결국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고대 사상가 피타고라스의 “모든 것은 수(數)로 이루어져 있다”는 문장은 ‘세상을 질서 있게 보려고 했던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드러내고, 다윈의 “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은 아직 삶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는 구절은 ‘시간을 대하는 자세의 품격’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수천 번의 실패를 견디며 연구를 이어간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결과보다 과정에 머무를 수 있는 끈기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 빠른 선택과 즉각적 반응을 요구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건 결국 ‘생각하는 힘’이다.
[삶의 방향을 묻는 과학자의 문장들]은 단단한 지식이 아니라,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 준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하루 한 장씩, 혹은 마음이 복잡한 날에 한 문장만 읽어도 생각의 방향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처럼 속도만 강조되는 시대에, 바쁨에 밀려 나를 잃어버린 요즘, 이 한 권이 생각의 축을 다시 세워 ‘사유의 깊이’를 되돌려주는 귀한 경험을 줄 것이다.
📌 @dreamseller_book 드림셀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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